용골이 대해를 가른다.


기분 좋은 바람이 돛을 힘껏 밀어낸다.


이윽고 이번 항해의 무사를 기원하는

힘찬 뱃노래가 함상 가득히 울려퍼지면,


태고적의 가죽 카누부터, 산업시대의 증기선까지

영원히 인간의 가슴을 고동케 하는

수평선 너머를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