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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의 까뮈 저자 정진영|시인동네 |2013.11.29.
제목이 낯익어 전에 읽은 시집인 줄 알았다. 찾아보니 지금껏 읽은 책 목록에 없어 안심하고 읽게 되었다. 제목부터 마음에 드는 시집이다.
인문학과 관련한 인물들의 이름이 시어에 등장한다. 시들도 어딘가 모더니즘 성향을 갖춘 듯하다. 시인께서 독갤에서 논다면 잘 어울리실 것 같다.
문득, 존 파울즈의 <만티사>란 소설이 떠올랐다. 어려운 시도 있지만 일상을 표현한 평범한 시도 수록되어 있다. 아직 시인의 시 세계가 완성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든다.
옥에 티처럼 분위기를 깨는 시들도 간혹 보인다.
그럭저럭 볼만한 시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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