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판으로 봤다.
미드 뉴스룸보는데 자꾸 돈키호테 얘기 나오길래 꼴려서 바로 주문함.
책읽는 속도가 느려서 1,2권 다읽는데 한달 반정도 걸림ㅜ
1권은 중간중간 내용과 관련없는 단편이야기도 나오고 좀 지루했는데 2권은 산초보는 맛에 술술 읽음. 책제목 돈키호테가 아니라 산초판사로 바꿔야되자너 ㄹㅇ루ㅋㅋ
가장 기억에 남는건 산초가 통치자라는 자기 이상을 이뤘다가 현실로 돌아오는 부분. 물론 수하들의 장난질 때문이긴 하지만 자기 한계를 느끼고 자기 이상을 포기하고 현실을 선택하는 모습이 좀 씁쓸하게 기억에 남는다. 그래도 산초 꽤 잘했지ㅋㅋ 주인 제정신일때 하는 이런저런 말 주워듣더니 산초도 점점 총명해지는 듯. 주인이 미쳤다는 걸 알면서도 주인나리와 자기는 한몸이라며 충심을 지키는것도 꽤 멋있었음.
정의실현이란 명목으로 민폐도 많이 끼쳤지만 약자의 편에 서서 자신의 신념을 실행하는 돈키호테도 미워할수가 없는 캐릭터였음. 광기라지만 물욕도 성욕도 공포도 육체적고통도 초월하여 자기 이상을 실현하는 낭만주의자. 목숨이 두개면 하나쯤은 이렇게 살아보고 싶음.
현실에서 무모한 이상주의자 보고 돈키호테스럽다고들 하지만 뉴스룸에서 나온 말처럼 결국엔 세상을 변화시키고 더 나은방향으로 이끈건 이런 돈키호테같은 사람이었다는거...
재밌었다 돈키호테
다음에 읽을 책은 위대한 개츠비랑 황제를 위하여 요것들도 재밌었음 좋겠다.
황제를 위하여 돈키호테랑 비교하면서 보셈
돈키 재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