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튼이나 가디언만 봐도
100자평으로 평론하질 않음
한국은 유난히 100자평에 고집하는 경우가 많음
영화 뿐만 아니라 책도 그렇고
신문사에선 아예 100자평 공모전도 하더라고
난 이게 타인에게 그럴싸한 인텔리로 보이고 싶어하는 한국민족 특유의 지적 허영심과 연관되어있다고 보는 데
100자평이란 게
딱 자기 밑천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최대한 세련되면서 어렵게 쓸 수 있는 한계치거든 .
2-300자부턴 슬슬 개개인마다 지닌 문장구성력이나 어휘력이 드러나게 되어있지 ㅋ
한때 왓챠에 이동진병 걸린 이들이 온갖 어려운 일본식 한자 써갈기며 평론하던 게 대표적 현상
ㅇㅇ 자신의 생각의 논리에 자신없을수록 괴상한 방식으로 자기 글 알아듣기 힘들게 쓴다고 생각함. 20년 30년전 대법원 판례 읽어보면 문장이나 단어 자체를 실생활에 쓰지도 않는 병신같은 단어들만 골라서 쓰는데 이것도 마찬가지임. 자기 생각이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되는게 두려우니 괴랄한 방식으로 글을 읽기 어렵게 만들고 자세히 서술하지 않는거임.
다른 나라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미국은 언론사 평론에도 퓰리처상을 줄 정도로 중요시하는데 우리나라는 그냥 각자 문장의 재치랑 개인기를 과시하는 장이 되어 버렸음. 그러니 속빈 강정이 속출하지
다른 나라도 미국과 비슷할 거란 얘기임. 쓰고 보니 이상해서
퓰리처상 평론 수상자 명단 보면 진짜 영화 문학은 물론이고 방송 건축 요리 하다못해 자동차 평론까지 권위자가 즐비한데, 우리나라는 영화나 문학 평론도 앙상하기 그지없으니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