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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매체에서 요구되는 어휘 수준

: 중·고등학교 졸업자 수준.

 뉴스와 방송 등에서 요구되는 수준이 이 정도이므로, 실상 텔레비전 보는 데 지장 없는 수준.


영화 한 줄 평과 별점

: 대중을 향한 평론가의 자기 홍보용 영화 평가.


이동진 평론가의 위치

: 비교적 쉬운 평론으로 유명한 대중적인 평론가.


논란이 된 명징, 직조는 쉬운 언어인가?

: 적어도 일상 회화에서 흔히 쓰는 말은 아니다. 대중 매체에서의 빈도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모르는 사람이 많았기에 급속도로 퍼진 이슈이다.

 

이동진 평론가는 쉬운 평론 쓰기를 기대받는다. 

: 그런 편이다.


평론가는 쉬운 언어를 쓸 의무가 있다. 

: 없다.




 으쨌던 팬들의 기대랑 어긋나는 일이 될 수는 있어도, 그 정도로 욕을 들어먹을 만한 일이라곤 생각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커뮤니티 댓글 읽어보니 이토록 일이 커진 이유를 알겠어요.


 모른다는 사람에게 '그런 것도 모름?', '국평오', '한자도 모르는 어휘력 수준ㅋㅋ' 따위의 댓글이 많았어요.


 특히나 한국에선 '그것도 모르느냐?'라는 말이 심한 모욕이고, 심지어 정치 이슈도 정책 타당성보다 단어 하나 아느냐 모르느냐가 1면에 실릴 정도로 중차대한 문제잖아요. 한국인의 자존심을 제대로 건드려서 커졌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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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라리 입문계 시럽계 같은 일상적인 어휘를 모르는 거라면, 논쟁도 없었을 거예요. 그런데 이건 그 정도로 흔한 말은 아니니까, 모를 만한 걸 모르는 건데, 모른다고 억울하게 욕먹었다는 느낌이 강할 거예요. 그러니 커질 수밖에 없었던 거예요. 


 그런데 화살은 시비 거는 사람들이 아니라, 명징과 직조라는 말을 쓴 이동진 평론가에게 향했어요. 논쟁의 시발점은 네놈이니까 네가 책임지라 이거예요. 그렇지만 그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이동진 평론가의 다른 사건은 모르지만, 적어도 명징 직조 건은 억울하게 욕먹은 일 맞는 것 같아요.





 근데 왜 갑자기 명징 직조?



책 이야기: 사실, 요즘 소설도 중·고등학교 졸업자 수준의 쉬운 어휘를 기대받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