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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드라이브 마이 카 보기 전에 원작 소설을 봐야겠다는 의무감..?에서 읽어보았다
뭔가 단편 소설집이라 단순하게 생각하였지만... 이거 연작 소설이였다.
작품집 제목도 그렇고, 분위기가 매우 헤밍웨이스럽다.
사랑하는 잠자를 제외하면.... 모든 작품이 헤밍웨이 단편을 하나하나 음미하듯 읽게 된다.
작품들 하나하나가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 상실에서 유래한 감정으로 살아가는, 매우 체호프적인 감상이 짙다(물론 잠자씨 빼고... 이건 상당히 이례귤러함)
일단 이 소설집 자체가 하나의 진한 존경심 담긴 패러디인데, 드마카는 체호프, 예스터데이는 비틀즈와 놀숲, 독립기관은 헤밍웨이, 셰에라자드는 천일야화와 카프카, 기노는 도쿄 기담과 카프카, 잠자 씨는 카프카와 쿤데라, 여자 없는 남자들은 하루키의 작품 자기 자신...
단편의 감성으로 하루키가 자주 말하는 주제인 상실과 환상, 인생살이가 효과적으로 전달된다.
감상적인 문장과 부분부분 패러디, 쇼와 시절 재즈바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이 책은 하루키의 단편의 보석이라 할 만 했다...
노래는 신 울트라맨 ost....책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라 넣음...
오우 감상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