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좋아하지만 책을 좋아하진 않음.
버린책만 70권이 넘는 것 같고
계속 버리는 것보단 누군가 읽어주는게
더 낫겠지 싶어서 어딘가에 기증한게 20권쯤 되는거같다.
이 상태가 꽤 좋은 것 같아.
책장을 더 사고싶진 않아.
지금도 책장 맨 아래칸은 유배지로 지정해두었고
곧 버릴/기증할 책이 6권이 대기중.
책장을 늘어놓고
많은 책이 있는 곳은 예쁘지만
그게 다인 것 같아. 그냥 예쁠뿐이야.
산을 멀리서 바라보는건 웅장해보이지만
정작 그 속에 들어가보면
이름도 모를 나무들이 보일뿐인 풍경의 연속이지.
꽤 지루한 풍경이야.
후지산은 등산하기보단
멀리서 보는게 차라리 아름다운 법인것같아.
지금 좋아하는 책 몇권만 함께하고 싶을 뿐
대부분의 좋은책은 도서관이 대신 보관해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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