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서부터 간략하게 감상 적자면
1. 눈위의 발자국 (호리 다쓰오)
표현이 예뻐서 좋긴 했는데
번역이 정말 너무 쓰레기 같았다
이런 류의 소설은 번역이 중요한데 안타까웠음
나중에 원서로 꼭 읽어봐야지
2. 백조와 박쥐 (히가시노 게이고)
쉬는 느낌으로 읽은 책
히가시노 게이고 이외의 별다른 설명이 필요할까
3. 바람의 마타사부로 / 은하철도의 밤 (미야자와 겐지)
원래 도호쿠 지방 하면 아키타나 아오모리를 가야 겠다고만 생각했던 나에게
이와테도 꼭 가봐야지 하는 마음을 심어준 작품
바람처럼 나타나서 바람처럼 사라진 마타사부로와
아름다운 이와테의 자연이 뭔가 덧없기도 하고 아름다웠다
은하철도의 밤은 너무 유명한 작품이고 이미 몇번은 읽어서 별다른 감상 없음
4. 외과실 (이즈미 쿄카)
타이틀인 <외과실> 보다 첫작품 <고야성>이 제일 마음에 남는다
사람을 홀리는 요녀의 신비한 얘기도 좋았지만
종교적 신념과 인간적인 감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스님의 묘사가 너무 좋았음
5. 반1종족주의 (이영훈 외) (이거 왜 금지어노 십 ㅋㅋ)
중고가로 사긴 했으나
올해 들어 첫번째로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든 불쏘시개
6. 신문기자 시바 료타로 (산케이신문사)
<료마가 간다>로 유명한 시바 료타로
사실 이 선생님에 대해 그리 잘 알지 못하다가
최근 비블리아 고서당이라는 라노벨을 통해 신문기자 일을 했음을 알았다
그 비하인드가 궁금해서 산 책이지만
시바 료타로를 넘어 전후 일본의 분위기와 사회상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7. 침묵 (엔도 슈사쿠)
설명이 필요없는 기독교소설 goat
언젠가는 읽어봐야지 미루기만 하다가 이제야 읽었는데
책이 정말 너무 흡입력 있어서 하루만에 독파해버림
스포일 수도 있으니까 스토리 자세히 이야기는 못하지만
종교를 믿지 않아도 삶에 있어 물음을 던져줄 수 있는 좋은 작품이었다
다음 달도 좋은 책들과 잔뜩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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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침묵 그거 영화로 나온거 봤는데 그거 감안해도 볼만함?
영화를 안봐서 몰겠는데 책은 재미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