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필사해둔 시집의 경우엔


저작권 문제로 시인께서 뭐라고 하실까봐 블로그 공개도 못하고


오덕들이나 모여 노는 갤러리에 시 필사해둔 걸로 도배하며 노는 걸로 만족한다.


독갤에선 아이돌 얘기하고


아이돌 갤에선 문학 얘기하고


이거야말로 눈알과 불알의 위치가 바뀌고 바뀐 눈알과 불알이 몸 밖으로 뛰쳐나가 잡으러 다니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절정이 아닐까?


이 또한 삶이자 시이고 문학이고 포스트모더니즘이라고 상상하니


뭔가 쓸데없이 뿌듯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