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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왔는데 책 특성상 다 안읽어도 후기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적어봄
목차(그림자 ㅈㅅ)
본인은 여기서 발자크, 디킨스, 멜빌, 도끼, 몸, 카프카, 포크너,
해밍웨이 파트 읽었음
정말 망생이들이나 책 좀 많이 좋아한다는 사람 중에서 알 사람은 다 안다는 책답게 정말 내용이 충실했음. 망생이들은 이거 보고 글 쓰는데 도움이 될거고 (웹소설 쓸 사람한테는 몰?루)책덕들은 여기 있는 작가들이 쓴 책 읽어보면서 어떤 요소가 사용되었구나라는 걸 기억하면서 더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음.
작가별로 공통적인 항목은 작가의 생애 요약, 문장을 쓰는 법이 있고 작가by작가로 플롯 짜는 법, 인물 설정하는 법이 있음
그리고 작가의 개성에 대해 설명하는데 이부분이 액기스라고 할 수 있음. 근데 사실 문장이나 플롯, 캐릭터도 다 작가의 개성이라 굳이 빼놓은게 의아할 수 있는데 여기서의 개성이라함은 예를
들자면,
도끼의 장면전환 방법
디킨스의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이건 모든 작가가 해야하는 것이긴 한데 디킨스가 이 분야 탑티어라 넣음)
헤밍웨이의 문장 속도 조절법 등 글쓰기에서는 거의 모든 분야가 육각형에 가까운 거장들이지만 유독 뛰어난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망생이들에겐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마음속에 새겨야 할 테크닉들이 가득했음.
또다른 책의 좋은 점이 글을 쓰는 테크닉만 설명한게 아니라
작가가 글을 쓰는 환경(어디서 쓰는지, 얼마나 오래 쓰는지 등)도 설명해주는 파트가 있어서 계속 노트북 앞에 앉아서 메모장 두들기고 있는 망생이에게 좋은 이정표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함.
입대가 코앞이라 군대에서 글을 좀 써볼까 해서 사본 책들 중 하나인데 이거 읽어보니깐 작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분명한 점으로는 망생이들에겐 정말 좋은 이정표이고 책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거장들이 ‘어떤’ 글을 썼는지에 대해서만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어떻게’ 글을 썼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어 정말 유익한 책인 것 같음
아쉬운 점을 꼽아보자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인 버지니아 울프나 프루스트 같이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하는 작가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 문체 특성상 설명하기 더럽기도 해서 그려러니 하고 독일 작가가 없어서 아쉬웠음 괴테를 들고 오기엔 다른 작가들에 비해 너무 옛날 사람인 것 같아서 뺀 것 같기도 함
개인적인 점수 90/100
내용은 빼어나나 작가별 분량이 차이가 나고 ‘이 작가도 있는데 이 사람이 없어?’ 라는 느낌도 들어서 90점 정도라고 생각함
왜 이작가는 없나요 다 받아주면 저거 분량 나보코프 전집됨
ㄹㅇ 근데 영문학 교수라면서 조이스 없는건 좀
그 새낀 분석이 되긴하냐 ㅋㅋ
아직도 주석 미주 분량 보면 개무서움 ㅋㅋㅋㅋㅋ 20장 읽고 쳐박아 놓은거 아직도 책장속에 있음 ㄹㅇㅋㅋ
오스틴, 조이스, 프루스트는 나비가 이미 강의해서 안 넣은 듯
가장 궁금한게 버로스 포크너 샐린저 오코너
오 리뷰 ㄱㅅㄱㅅ
사야겠다
조이스처럼은 쓰지마라
작가의 개성에대해 알아보기좋겠네
폰 들고 사진찍은 그림자 넘 귀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