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 료타로는 진심 천부적인 이야기꾼이다.
굉장히 희한한 필력임. 제3자의 시선으로 냉소적으로 조롱하는듯 싶다가도 이런 애교야말로 그 사나이의 매력이었다. 캐릭터 하나하나 버리지않고 애정 뿜뿜하고.
예를 들면 '나라훔친 이야기'는 오다 노부나가와 아케치 미쓰히데의 갈등인데 아케치 미쓰히데 또한 양대 주인공으로 비중 끌어올려서 혼노지 변을 미쓰히데 입장에서 바라봤고
'세키가하라전투'는 이시다 미쓰나리가 주인공인데 그렇다고 대척점에 있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마냥 악인으로 그리지않음.
대척점에 있는 악역이지만 나름대로의 장점과 포용력이 있는 대범한 인물로 묘사가 되고 오히려 찌질하고 너무 결벽증 있는 미쓰나리의 단점이 더 부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