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갤에서 추천하는 유우우우명한 고전들 읽다가 몇개 빼곤 최소 5번은 잠들었었다

죄와벌 같은 초장편들은 ㄹㅇ 10페이지 마다 졸았던듯

그렇게 고전버리고 겉절이랑 묵은지들 도전

좀 읽다가 존나게 복불복이길래 비문학으로 탈출

비문학만 읽다보니 갬성이 죽어가는거 같아서 갬성 채울려고 다시 복귀했다가 드디어 취향을 찾음


한창 고전들 악으로 깡으로 읽었던 때에 유일하게 안 졸고 읽었던게 카프카 변신이였음

그땐 그냥 얇아서 그랬나 싶었는데...

문득 생각이 나는게 비문학 읽을 때도 변신 같이 현실을 왜곡시키고 비유하는 신화같은 것들에 대한 고찰 위주로 읽었더라고?

그래서 혹시 요런거에 대한 장르가 있나 싶어서 찾아봤는데 환상문학이란 장르가 따로 있더라

애초에 변신이 그 환상문학 대표 작품이였고 아 ㅋㅋㅋ

그렇게 몇개 찾아 읽어보니깐 술술 읽히더라


대충 여기까지 한 2년정도 걸린듯하네

맞는 취향 하나 찾는데 돈이랑 시간을 얼마나 쏟아부은건지 모르겠다 

왜 니 자신을 알라 같은게 명언인지 몰랐는데 일련의 경험을 겪고 나서 뼈저리게 느낌

저건 ㄹㅇ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명언이 맞다 ㅅㅂ


뭐 그래도 그 덕에 비문학에도 취미 붙일 수 있었으니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