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세 줄 요약 있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258745
작년에 어떤 갤럼이 쓴 글이다. 김주욱의 <표절>이라는 소설에 대한 감상이고, 이것을 통해 나는 이승우의 <지상의 노래>를 둘러싼 표절 시비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승우 플로우 차트를 따라가다가 <지상의 노래>에 도착했을 때, 좋아하는 작가가 표절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내 마음 속의 어떤 부채감을 씻어내기 위해 김주욱의 <허물>을 먼저 읽었다. 참고로 돈 쓰기는 왠지 싫어서 도서관에 신청해서 읽었다.
https://shindonga.donga.com/3/all/13/111913/1
(표절 관련 기사)
이 기사를 읽었기 때문에 지상의 노래를 읽으면서, 특히 문제의 6장 "카타콤"에 이르렀을 때 나는 좀 떨렸다. 내 눈으로 표절을 발견할까봐. 그러나 기사에서도 법적으로 표절이 성립할 정도로 문장 구조가 동일하다고는 하지 않기 때문에 그저 소재가 비슷한거겠지, 그런데 그게 정말 많이 비슷하겠지, 싶어서 좀 두려웠다.
6장까지 읽은 결과 하나도 안 비슷하다. 심지어 소재도 안비슷하다. 기사에서 지적하고 있는 부분들을 보면 문장구조가 일부 비슷하거나, 소재가 상당히 유사하다고 하는데, 좀 어이가 없을 정도로 비슷하지가 않다.
??? 이게 표절이냐? 아니면 비슷하기라도 한가?
심지어 여기서 "예외적으로 대했다."는 예외적으로 대한(혹은 편애한) 이유조차 두 소설에서 다르다. 나는 지능이 딸려서 이걸 억까라고 밖에 말하지 못하겠다.
이 사람 도대체 누구냐? 교수이자 문학평론가가 참조했다고 말하는 거 보면 내가 소설을 잘못 읽었나 싶다.
어쨌든 나는 행복하다. 드디어 마음 속 짐으로부터 해방됐다. 괜히 라면받침 사달라고 해서 도서관에게 미안할 뿐이다.
세 줄 요약
1. <지상의 노래> 표절 아님, 심지어 소재도 비슷하다고 볼 수 없음. 김주욱은 자기 소설 홍보하려고 표절이라고 한 것 같다.
2.
“신춘문예 때 텍스트를 한 번 읽고 내다버린 뒤 머릿속에 있었던 게 나온 수준이 아니라 ‘지상의 노래’를 쓸 때 그 텍스트를
가져다놓고 다시 읽으면서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 라고 말한 교수이자 문학평론가 K씨는 도대체 누구고 돈을 얼마 받았을까?
3. 6장 제목이 왜 카타콤인지 아는 사람?
이 논란 오랜만에 들어보넹
지룰 망상떤다. 문단계 표절 사건이 어디 한두개임? 그리고 김주욱 홍보 전략은 뇌내망상 아니냐? 먼저 표절 논란이 있고 나서 책이 나온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