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무용론이 그것임.
자신의 취미에도 유용함을 찾고자하는 건 좋은데
문제는 유용함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고 본인경험과 생각만을 빗대어 본인의 유용함을 타인에게 강요함.
그런데 그 유용함을 사실은 자신에게도 강요해서, 독서가 자신에게 노동이 됨. '나'의 분열이 있다는거지.
본질적으로 더 쉽고 재밌고 편한 컨텐츠가 겁나게 튀어나오기 때문에 독서가 쇠퇴하고 있지만
최소한 한국에선 무용함의 유용함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독서처럼 꽤나 품이 드는 취미들이 자리잡기 힘든 면도 있음.
그 근본적인 이유는 삶을 주체적으로 설정하지 못하는 강요받은 삶의 형태를 어려서부터 체화했기 때문이라 생각해. 한국인의 '나'는 기묘하게 분열되어 있고
그 분열이 바로잡히는 날에야 독서가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분이 될 수 있을 거라 봄. 꼭 독서뿐만 아니라.
암울하게 써놨지만 난 분열이 통합되기 시작했다고 생각해서 낙관적임.
자신의 취미에도 유용함을 찾고자하는 건 좋은데
문제는 유용함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고 본인경험과 생각만을 빗대어 본인의 유용함을 타인에게 강요함.
그런데 그 유용함을 사실은 자신에게도 강요해서, 독서가 자신에게 노동이 됨. '나'의 분열이 있다는거지.
본질적으로 더 쉽고 재밌고 편한 컨텐츠가 겁나게 튀어나오기 때문에 독서가 쇠퇴하고 있지만
최소한 한국에선 무용함의 유용함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독서처럼 꽤나 품이 드는 취미들이 자리잡기 힘든 면도 있음.
그 근본적인 이유는 삶을 주체적으로 설정하지 못하는 강요받은 삶의 형태를 어려서부터 체화했기 때문이라 생각해. 한국인의 '나'는 기묘하게 분열되어 있고
그 분열이 바로잡히는 날에야 독서가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분이 될 수 있을 거라 봄. 꼭 독서뿐만 아니라.
암울하게 써놨지만 난 분열이 통합되기 시작했다고 생각해서 낙관적임.
독서 무용론이 곧 독서 유용론이다.
"독갤에서 볼 수 있는 독서 무용론"의 헛점은 원래 인터넷 커뮤니티는 지 주제 까는게 메인 메타임. 게임 커뮤니티가면 제작사 쌍욕하고 정치 커뮤니티가면 이단자 색출하는 재미에 살고 하다못해 나무위키를 켜도 나무위키/문제점으로 문서가 몇개가 만들어질 정도라는거. 원래 다 그러고 사는거임.
유용/무용을 떠나서 걍 활자 읽는 거 자체가 개꿀잼인데..
개꿀잼도 유용
나의 분열과 무용론이 어떤 관계인지 너의 견해를 이해를 못함
?글쓴이 말 다들 이해함? 무용론과 자아의 분열이라는 두핵심정보가 명료하게 서로 연결되지 않아서 요점파악하기가 어렵네 누가좀 떠먹여줘
한국인의 유용에 대한 강박은 강요된 삶의 형식에서 비롯되었고(초 중 고 대 결혼 같은), 그 삶의 형식에 맞추어야 한다는 자아가 형성되어 그것을 나라고 생각하는데, 그 형식에 맞추고만 싶지 않은 나도 있어 두 자아가 충돌한다는 의미였음. 무용 유용을 남에게 설파하는 게 이거에서 비롯된다는 의미.
아하 땡스. 이해함
유용무용으로 취미생활을 따지는 사람은 애초에 취미생활로 즐기고 있는게 아님. 취미생활에 왜자꾸 그런걸 따지는지 모르겠다. 거기에는 유용한 부분만 있는거지 무용한 부분이 없다. 결국 자기가 안하는 취미생활을 보면 돈낭비 시간낭비로 밖에 안보인다. 서로서로 그런거라고
난 무용론도 일리 있다고 봄. 네 말대로 취미의 영역인데 그 취미조차 향유할 여유없고 생계 어려운 사람들에는 쓸모없고 돈지랄일뿐인거임. 당장 밥 사먹을 돈도 없는데 만원 받을래. 책 한권 받을래. 선뜻 책 고를 사람이 있을까. 취미는 여유로움 속에서 나오는거
난 유용과 무용은 본인이 알아서 결정해야 된다보는데 우리는 그 유용과 무용을 절대적으로 나누려하고 있음. 그게 우리의 병증이라는 거지. 또한 본문에 그런 말을 하진 않았지만 독서가 삶을 이길 순 없는 게 순리라고 봄.
님 정말 글 잘쓰시네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