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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발췌독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와 뉴스 어그리게이터를 통해 뉴스를 접하게 되면서 뉴스 제공업체가 뉴스 보도를 통해 얻는 수익이 줄어들고 있다.
정확하고 신중한 보도에 따라 언론사가 얻게 되는 명성이 그 보상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클레에 홀링워스처럼 전 생애에 걸쳐 목숨을 걸고 특종 기사를 취재해봐야. 이제는 더 이상 보상을 받지 못한다.
양질의 뉴스를 제공하기로 평판이 높은 뉴스 매체가 보도한 기사는 곧바로 또다른 매체에 재가공되어 또 다른 곳에서 재가공된다.
예전에 뉴스 매체들은 양질의 기사를 보도했을 때 시간적 이득을 얻을 수 있었다. 즉 먼저 보도한 신문이 그 기사를 선점했다. 재보도하기 위해서는 한 나절 반 이상이 소요되었다.
언론사들은 가장 중요한 소식을 가장 먼저 전달하고 새로운 특종을 터트리는 것으로 명성을 얻음으로써 구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특종을 독점할 수 있는 시간은 단 몇분 밖에 되지 않는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단순히 뉴스를 재가공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직접 생산하겠다는 의지는 약화될 수 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온라인은 인터넷 뉴스의 대격전장이 되었다.
주요 소설 네트워크 사이트는 특종을 퍼트리는 데 이점을 가진다.
이런 종류의 미디어가 직접 뉴스를 생산하고. 제공하는 서비스에 투자하려 할까?
그렇지 않으리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사람들이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로 몰리는 이유는 그 사이트가 제공하는 사회적 연결 기능 때문이며. 뉴스는 주요 유인자가 아닌, 그저 부가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일 뿐이다.
따라서 뉴스 서비스의 초점은 속도와 개별적인 맞춤형 기사에 제공에 맞춰지게 되었고. 정확하고 신중한 뉴스 전달에는 신경을 덜 쓰게 되었다.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거나 고장이 나면 조기에 문제점을 발견하기가 어려워진다.
2000년대 미국의 신문사가 고용한 인원은 대략 5만 6400명 인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2015년이 되면 그 수는 3만 2900명으로 급감한다. 여러분도 짐작할 수 있겠지만 신문은 한동안 텔레비전과 다른 매체들로부터 압력을 받아왔다.
이제 1985년 이후 뉴스 잡지들이 그러했듯 1980년대 이후 텔레비전 네트워크 뉴스 직원의 수는 절반으로 감소했다. 50개의 뉴스 라디오 지방 방송국은 2010년이 되자 30개 밖에 남지 않았고. 이들이 도달하는 범위는 미국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많은 사람들이 지방 텔레비전을 이용하지만 보도는 쇠퇴하고 있으며, 탐사보도를 별로 제공하지 않는다.
세계화로 전 세계의 신문 발행률은 증가했지만, 발행에 따른 수익은 온라인 수입을 포함해 계속 감소 중이다. 디지털 구독에 따른 수입은 바라는 만큼 성장하지 않았다.
전세계적으로, 인구의 3분의 1이상이 온라인을 통해 뉴스를 읽고 있음에도 디지털 매체로부터의 수익은 전체 산업의 8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다.
세계가 점점 디지털화 모바일화됨에 따라 탐사보도 뉴스를 제작하기 위한 자금을 구하기는 더욱 힘들어졌다.
비록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정보는 그 종류와 양 그리고 속도 면에서 신기원을 이룩했지만 양질의 정보를 생산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고사하고 그 생산 비용을 마련하기 조차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오늘날 뉴스업체들은 좀 더 짧고.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쉽게 생산될 수 있는 뉴스를 제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한 뉴스는 생산하는 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든다는 이유로 거리를 두고 있다.
결국 동종선호가 문제다.
감상
이 책을 읽고 느낀게 저자가 인용한 네트워크 이론대로 사람들이 이기적으로 행동할수록 공공 뉴스 정보의 질은 줄어든다.
비슷한 현상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일어나는 것 같아 두렵다. 누구나 복사 붙여넣기 하는 세상에서 친한 준거집단에게만 채팅식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게 점점 늘어날 것 같다.
난 필터 현상이 점점 두드러지는 것 같다고 본다. 그렇다고 과거의 tv나 신문 시대가 지금보다 나은가? 라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시대 나름의 병패도 크다. tv시대와 인터넷 사이의 묘한 기싸움과 견제의 시기가 황금기였던걸까. 모르겠다.
커뮤니티가 서로가 주장한 내용을 확대해석하고 재생산하는 것처럼.
애써 논쟁적이고 그럴듯한 정보를 써 봐야 돌아오는게 짧은 단어와 이모티콘으로 이루어진 조롱 뿐이라면 자기주장을 펼치지 않고. 상대방을 방어적으로 조롱하면서 이모티콘으로 문화적 동질성을 느끼면 된다.
음모론적인 낙관을 해보자면 세계화 시대를 위한 세계적 규모의 하양평준화일지도 모른다.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변수만 빼고 말이다.
내 생각에 넷플릭스 드라마는 인위적으로 지역색과 감정을 절제하려는 것 같다.
pc나 정치적 올바름도 그 쪽을 노리는것 같다. 모든 문화가 인위적이라면 디즈니같은 거대 기업들의 자본과 돈만 있다면 인공적으로 모두가 공유하고 즐기는 가상의 문화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처음에는 반발이 극심할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서로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자유주의와 자본주의의 상품 구매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보상한다면
그리고 영어의 세계적 위력을 고려한다면 절반에 가까운 불안전한 성공이더라도 장기적으로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다 라는 계산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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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에게 있어 양질의 취재가 이익과 연결되는 경향이 약화 되는 것은 인터넷으로의 전환 이전에도 이미 진행되고 있던 현상으로, 언론사의 이익은 판매부수가 아니라 기업의 광고에 달려 있었기 때문이고 인터넷은 이러한 문제를 더 심화시킨 것에 불과한 것 같음.
맞아. 월터 리프먼 시대에도 이야기되던 쟁점이야. 점점 심해지니까 문제되는거지. - dc App
https://m.fmkorea.com/4603536186
그때 너가 관심가져서.
오 좋은 글 ㄱㅅㄱㅅ 항상 흥미롭게 잘 보고 있다 진짜야. 정말 고맙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