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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루이스 부뉴엘의 자서전을 읽기 시작함.


이 사람 영화가 대체로 포모 작가마냥 존나 꼬아놓은 영화들이 많음.


대체로 반가톨릭적인 정서에서 하드하게 비꼬고 비웃는 이야기를 많이 씀.



그래서 본인 자서전 역시 영화마냥 어렵게 쓰지않았나 했는데....


왠걸? 의외로 되게 쉽게 담담하게 쓰고 있음. 번역이 기깔나게 잘된걸지도 모르겠는데


상당히 내용이 상쾌하게 잘 읽히더라.



아, 물론 다루고 있는 이야기가 스페인 근현대사 등 배경지식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긴 하던데


자서전이 영화보다 초현실적이지도 않고 그냥 쉽게 쓰고 있단 점이 진짜 의외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