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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의 1쯤 읽었는데
이쯤되니 그냥 일부러 개 말도 안되는 이미지와 단어를 이어서 시적 소격효과를 노린게 아닌가 하는 형식주의적인 생각을 하며 마음 편하게 읽는 것이다...

백낙청이 이 시집에 대해 평론 쓴 적 있다던데 읽어보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