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눈동자
내 생의 첫 거울 그 속에
맑았던 내 모습
다시 닮아 주고파
거대한 은하수조차
무색하게 만들던
당신의 쌍둥이 별
내 슬픔조차
대신 흘려줬던 여울
그속에 많았던 그 눈물
다시 담아주고파
그 두 눈 속에 숨고자했어
당신이 세상이던 작은 시절
당신의 두 손
내 생의 첫 저울
세상이 준 거짓과 진실의 무게를 재주곤
했던 내 삶의 지구본
그 가르침은
뼈더미 날개에 다는 깃털
기억해 두손과 시간도
얼었던 겨울
당신과 만든 눈사람
찬 바람속에 그 종소리가
다시 듣고파 따뜻하게
당신의 두손을 잡은 시절
당신의 눈
당신의 손
영원히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손을 쥐고 싶어
벌써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에픽하이 당신의 조각들

시인과 촌장 숲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그리고 이 노래까지 해서
노랫말이 가장 문학적이라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