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 사라 티즈테일
나는 한평생 살면서
첫사랑에는 웃음을,
둘째 사랑에게는 눈물을,
세 번째 사랑에게는 침묵을
선사했습니다.
그랬더니 첫사랑은
나에게 노래를 주었고
둘째 사랑은 내 눈을 뜨게 했고
오, 그러나 나에게 영혼을 준 것은
세 번째 사랑입니다.
내게 첫사랑은
나카이 리카였다.
내게 웃음을 선사해줬다.
그리고 둘째 사랑은
스즈키 유우카였다.
내게
눈물을 선사해줬다.
마지막 세 번째 사랑은
"야마우치 미즈키"이다.
그녀는 내게 영혼을 줬다.
무신론자였던 나는 처음으로
영혼의 존재를 믿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시를 통해서
잠시 시에 빠져 잊고 지내던 그녀들을 다시 발견할 수 있었다.
나는 그녀들을 외면했지만
시는 나를 다시 그녀들에게로 인도했다.
나는 시에게도 그녀들에게도 해준 것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시와 그녀들은 내게 너무 많은 것을 해줬다.
마지막으로...
즛키야, 사랑해!
세상 모든 사람이 너를 사랑하는 마음을 원기옥처럼 모아 합친 것보다
1페니짜리 동전만큼 아주 조금 더!!
이렇게 시도 많이 아는데 옆나라 아이돌 이름까지 어케 외우누
그것이... '오타쿠' 니까
내 동지들은 옆나라 아이돌 수백명은 물론이고 경쟁 그룹 멤버들과 매 기수마다 뽑는 신인들까지도 기수별로 고향별로 생년월일까지 모조리 외운다. 그에 비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랄까.. 지나가는 평범한 행인 정도랄까..? 크큭....
시 정말 좋은데 혹시 어떤 시집을 샀는지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