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고 있는 무신론자임.

성경 관련 배경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여러 교양서를 읽고 있는데

저자들이 다 그리스도교 신자이다 보니 마음에 안 드는 점이 많이 있음.

나는 무신론자이다 보니 성경을 신의 말씀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당대 역사적 문화적 맥락에서 등장한 문헌들 중 하나라고 본단 말야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나 오뒷세이아를 읽으면서, 제우스가 정말로 개입했고 아폴론이 정말로 누구를 도와줬고 이것들은 모두 역사적 사실이다

이렇게 생각하진 않잖아? 그냥 그런 것들을 읽으면서 고대 그리스인의 세계관과 사상이 이렇구나 생각할 뿐이지.

근데 성경 교양서들은 그게 아니더라구.

저자가 정말로 신을 믿는 입장에서 글을 쓰다 보니까 신이 벌을 주고 말을 건네고 이런 내가 허구라고 생각하는 것을 역사적 사실로 소개하고 있고

기독교 사상을 분석하고 해설하기보다는 그들 편에 서서 기독교 사상을 찬양하고 있음.

더 객관적이고 분석적이며 역사적 문화적 맥락에 충실한 교양서 없을까?

그리스도교인이 아닌 사람이 쓴 성경 관련된 책 있으면 소개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