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가 재미있을때가 두가지가 있는데
한 문장 한 문장에서 작가의 숨겨진 의도를 알아가거나
작가의 생각을 이해하고 이에 공감을 느낄때

반대로 정말 읽고 짜증나는 책들은
독자와의 소통에 즉 생각 전달에 목적을 두지 않고
글을 쓰는 것 자체에 목적을 둔 책들

글의 표현이 멋지고 이런건 좋은데
수사학은 생각전달의 수단일뿐

특히 한국 문학중에
전달하고자 하는 생각도 없이
'내가 이런 기발한 표현을 썼다'하는 식의
표현력 자체가 목적이 된 페이지늘리기 책들이 너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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