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들뢰즈와 달리 '지젝적인' 영화 분석은 없음.

일단 지젝 얘는 대부분 영화를 단지 정신분석이나 철학의 문제를 설명하기 위한 사례로 이용함. 이용만 있지 창조는 없는 ㅂㅅ임

또 일상적 삶에 암묵적으로 함축되어 있는 이데올로기를 조명하기 위해 영화를 이용하긴 함. 오늘 이 시대의 징후로서의 영화라고 할까? 이 수준은 첫 번째 수준보다는 나은데, 이런 작업이 이론적 논점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어떤 영화적 세계에 대한 설명이기 때문임.

근데 이것도 진짜 영화 분석은 아님. 영화를 어떤 존재론적 사태로서 다루고 있지는 않기 때문. 가령 이미지의 존재론적 지위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건 아님.

그니까 지젝은 들뢰즈보다 한참 아랫급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