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커상을 세번이나 수상했다고 해서 한 번 사서 읽어봤는데..
인도의 근 현대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무한 나로서는 이야기의 모든 부분을 제대로 받아들일수 없었음.
중구난방식의 서술에도 익숙해졌고 글도 나름 맛깔나게 써져서 읽는 재미는 있었는데
스코틀랜드 사람이 토지를 읽는 느낌이랄까, 그것도 마르케스의 백년동안의 고독과 섞인..
열강의 지배를 받다가 독립을 이룬 국가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와도 역사적 특수성을 공유할수 있겠으나
개개의 사건과 그에 대한 정치적 견해들을 이역만리 타국에 있는 나라에 일대일로 대응시킬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먼나라 이웃나라를 읽는 느낌으로 읽었다.
소설의 배경이 된 인도나 파키스탄, 방글라데시같은 나라에 대한 역사지식을 갖춘 사람이 읽는다면 소설의 맛을 훨씬더 잘 느낄 수 있을듯.
나도 공부 후에 다시 한 번 읽어볼 생각이고.
굿
문학은 사실 공부할게 존나 많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