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작은데 유통은 활발해서 오래된 노포는 없고 눈에 띄긴 해야되고 팔아 먹고 살긴 해야되니 오래 만들고 오래 갈 물건(작품) 위주이기보단 시장이 선도하는 유행(작풍) 위주에 부합해야되니 자기만의 장편과 세계관 만들 시간도 쏟을 노력도 제대로 읽힐 틈도 없어 그럼.
대퉁 구색만 갖춘 모방한 물건에 포장광고나 화려하게 해서 퉁치고 성능이나 기술력보다 영업과 로비가 중요한..
그래서 개콧구멍만한 나라에 개미터레기만한 문단권력이 그리 시장독점에 기승인 거.
그러니 무슨무슨 그밥에 그나물인 문학상이 무슨 대단한 예술적 문학적 성취인양 폼만 잡다 이꼴 난거지.
말하자면 문단권력이 시장상인회야. 또 유통만 존나 활발해서 실속없이 값(자의식)만 높아 대중 접근성은 접근성대로 또 떨어지고.
사람들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장편을 원함. 작가들이 써내지 못하는 거. 왜 장편을 쓰는데 강박관념을 갖는지 모르겠음 경쾌하게 쓸 수 있는 장편도 얼마든지 있는데. 하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장편 역할을 웹소가 대신하고 있긴 함 여긴 한 달에 장편 한 권씩 써내야 하는 시장이라 ㅋ
순수문학이 그렇단 거임. 장르물 웹소 라이트노벨 등등 작품적으로 뛰어난 장편들도 있기야 하겠지만 만약 영화로 치자면 감독의 작가적인 장편극은 없고 그저 시류의 스트리밍 드라마나 웹드 상업장르물만 있다면 작품적으로 깊이 새겨볼 가치없이 얼마나 영화의 재미가 줄어들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