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화. 조선의 대표적 경향파 시인이자 카프 시인. 영화 평론가, 배우.
해방 직후 박헌영과 함께 월북하였고 정치 권력 투쟁에 휘말려 남로당 숙청 때
미제 스파이, 일제와 결탁했다는 등의 억지 누명을 쓰고 총살 당함.
이태준. 한국 근대 소설 문학의 문장을 완성시켰다 평가받는 최고의 문장가.
역시 해방 후 월북했으나 전쟁 후 종파분자 숙청 시기에 휘말려 숙청.
간신히 목숨은 건졌으나 탄광 노동자 지구로 추방당해 두 번 다시 소설을 쓰지 못함.
백석. 현대 한국 문인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시인 1위.
토속적이고 유려한 시를 써 윤동주가 흠모하였고 실제 윤동주의 시 대부분은 백석에게서 영향을 받음.
사회주의 사상가로 추정되지는 않으나 고향이 평안도 정주라서 분단 후 북에 머문 재북 작가였고
수령님 찬양하는 시 쓰기를 거부하다 역시 당의 눈밖에 나 숙청.
이태준과 마찬가지로 목숨은 건졌으나 삼수 협동농장으로 쫓겨났고 40대의 나이에 절필.
정지용. 근대 한국 시를 개척한 선구자이자 한국 시 문단계의 대부.
청록파 시인 박목월, 박두진, 조지훈을 발굴하였고 시인 윤동주와 이상를 추천했을 만큼 시에 탁월한 안목이 있었음.
6.25 전쟁 중 서울이 점령당해 북한군에게 납북당했고, 서울 수복 중 폭격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 됨.
나이는 고작 향년 48세.
위의 대표적 문인들 외에도 월북, 납북 당한 수 많은 문인들이 해방 후 전쟁에 의해 죽거나 강제로 절필을 당했고
안 그래도 적은 인재 풀이 절반 이상 날아가 버림.
다른 분야라고 안 그랬겠냐만은 문학은 불온사상 전파 금지란 명목 때문에
월북, 납북 당한 문인들의 작품은 문민정부가 해금하기 전까지 아예 '금기'로 취급되었고 이는 국문학 발전에 심한 타격을 입혔음.
즉 우리가 익히 아는 정지용, 백석, 이태준 등의 작품은 90년대가 오기 전까지 아예 읽어볼 수도 없었다는 뜻임.
문학적 성과의 절반만을 가지고 발전해야 했던 셈.
일본이 2차 세계대전 이후 그 이전까지 활동했던 근대 문인 중 절반 정도를 금기로 지정해서 일반적으로 읽지 못하게 했다고 생각해보셈.
한국은 한국어로 창작된 작품이 20세기에 들어서 쏟아져 나왔으니 타격이 훨씬 컸음.
국문학의 절반을 지운 북괴 타노스 때문에.
북에서는 김씨들이 날려먹고 남에서는 독재정권이 날려먹고 아주 쌍으로 못 조져서 안달남 ㅋㅋ
양비론 또 들어가죠?
아무리 양비론이라도 유신 체제 하에서 전반적으로 한국 정치,사회, 모든 면에서 침체기라는건 부정 못할듯
나도 100% 김일성만의 잘못이라 생각하진 않지만, 독일의 평화 통일 사례를 보면 장기 분단과 극한의 이념 투쟁은 김일성의 사악한 탐욕에 더 큰 귀책이 있다고 생각함. 스탈린도 미적지근했던 전쟁을 지 권력욕에 미쳐서 시행했고 지구 어느 공산권 국가보다 막장인 독재 국가를 만들었잖음.
맥아더의 판단력이 약간만 더 뛰어나서 무지성 북진 대신에 평양 요새화를 택했다면 통일되거나 최소한 평양까지는 확보했을 텐데 어중간하게 이도 저도 아닌 최악의 결과로 휴전선이 그어져서..... 북한은 폭탄인데 언젠간 터질 거임. 그 결과는 우리가 감당하게 되겠지.
양비론은 무슨 실제로 북은 좋다고 갔다가 모가지 날라가고 굶어 죽고 남에서는 괜히 찍혀서 코렁탕 마시고 눈치봤는데 일관되게 독재정권 이야기했는데 뭘
양비론 진짜 지긋지긋하다 김일성이랑 박정희를 동급 만드네 토악질 나옴
좌파는 양비론에 팩트 없이 박정희 까기만 하는게 토나옴
무슨 토까지..... 오바하지 말자
양비론이 아니라 70년대 남한에서도 금서지정하고 문학가들 끌고가서 고문했는데 이악물고 모른척하노
양비론이 뭔지 모르는건가?
또또 북풍지랄하죠?
그럼 그 당시에 북한 문학가를 어떻게 다 품 미친놈도 아니고 무장간첩이 들락날락 하던 시절에 군사정권 탓을 하고 있냐 김일성이 한반도 반 가른 탓이지 씨발 무슨
백석은 조만식의 통역으로 활동했던 만큼 확실한 민족주의 계열 인물이었는데 하필 고향이 평북이라. 월북이라는 말도 적절하지 않은 것이 해방 무렵부터 계속 고향에 있었을 걸. 아마 정지용이랑 같이 억울한 케이스 공동 1위.
아 그러네. 재북 작가로 표현했어야 했는데. ㅈㅅ 바로 수정함.
정말 전쟁+90년대까지 금서로 지정됐던 게 치명적인 결과를 낳은 듯. 읽을 사람들은 읽었겠지만 그래도.
학계든 대중이든 의외로 국문학의 발전에서 이 사안이 저평가되는 거 같더라. 나는 무엇보다 컸으리라 생각하는데.
ㅇㅇ나도 그렇게 생각함
냉전의 영향도 받아서 노문학에 대한 연구도 금기시된 것도 일정 부분 영향이 있지 않을까? 당장 울나라도 근대 문학에서 노문학의 영향을 꽤 받기도 했으니까
로자도 책에서 이 부분 먼저 지적하더라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어... 일제강점기, 전쟁, 독재정치 이 3연타속에 문학이 성장하는것도 말이 안되는 일이긴하지
배부르고 등따숩어야 예술이 나지 남이고 북이고 정치 경제 다 개판인데 뭐가 나는게 말이 안되지
김일성 개새기, 김정일 개새기, 김정은 개새기
왤케 다 잘생겼냐 ㄹㅇ
김일성?
정지용은 1970년대에도 청록집이 출간되어 놀리 읽혔고, 1980년대 국정교과서에도 수록되었음
웃기는 것은... 김일성은 문학을 좋아했고, 이해도 높았으며, 문인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기도 하였다는 것임. 김일성은 벽초 홍명희와 함께 모스크바에 가서 스탈린 만나러 같이 돌아다녔고, 고향을 쓴 민촌 이기영과 평생 교류하면서 격의 없이 지냈음. (민촌 이기영과 너무 친하게 지내다가 두 사람의 아들이 친구가 되었고, 결국 김일성 아들이 이기영의 아들의 부인에 반해버리기도 하였지만서도) 독재자들이 문학을 좋아하거나 이해가 깊은 것은 의외로 드문 일이 아닌데, 스탈린은 본인 스스로 시인으로 데뷔했던 사람이고 파스테르나크의 시와 번역시집을 좋하했고 불가꼬프의 작품도 좋아했으며, 박정희는 구상 시인과 친구였고 이병주 작가와도 젊을 때 술친구로 지냈음. 사담 후세인 역시 동화 작가이기도 했고...
근데 월북 작가는 할 말이 없긴 함 제 발로 걸어들어간 거라. 우린 한국 전쟁을 겪으면서 금서로 지정할 명분이 충분했고. 누구 탓을 하겠음? 선택을 잘못한 자기 잘못이지
현대문학은 페미니즘이랑 떡볶이가 판치는중
다 수능기출문제 돌리면 나오는 작가들이구먼
한국전쟁은 정말 많은 상처를 남겼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