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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소개하는 비평이론이 궁금하다면 목차를 보면 되니 패스하고 일단 이 책을 읽고 싶은 독붕이들은 먼저 위대한 개츠비랑 빌러비드를 읽으셈.

더더더 시간도 없고 귀찮다면 위대한 개츠비만이라도 읽어봐야됨. 이 책에서 나오는 모든 이론이 대상으로 삼고 있는 작품이 위대한 개츠비이기 때문!

신비평, 신역사주의비평, 퀴어비평, 여성주의 비평 등등

각종 비평 이론들을 문학(특히 영문학)을 전공하지 않은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쓴 교양서 느낌인데 그렇다고 무슨 어중이떠중이 교양서마냥 개괄적으로 쓱 훑고 마는게 아니라 핵심 포인트는 딱딱 집어서 자세하게 설명해줌.

이 책 자체가 900페이지가 넘는데 괜히 그런 게 아님.

인상적이었던 건 비평이론을 사용하여 문학 해석에 익숙해질 때까지 비판적 읽기는 자제하라는 저자의 말. 기본적인 비평이론을 알기 전부터 무지성 비판의 자세를 가지면 작품을 오독할 수 확률이 높아진다카더라.

대학 교양 수업 같은 느낌으로 비평이론을 알아보고 싶은 독붕이들에겐 추천함.

난 나만의 방식으로, 나만의 독법으로 문학을 읽을 거기 때문에 비평이론 따윈 관심 없는 독붕이들에겐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