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편집부께

안녕하세요? 출간예정 도서 관련 의견 남깁니다.

2023년에 장 폴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 <변증법적 이성비판>이 민음사에서 출간될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민음사에서 인문 도서 관련 시리즈는 현대사상의 모험, 그리고 최근에 시작된 인문학 클래식 시리즈입니다.

그러므로 저 두 도서는 현대사상의 모험 시리즈로 출간되거나, 단행본으로 출간되거나, 인문학 클래식으로 출간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웬만하면 저 두 도서를 인문학 클래식 시리즈로 출간시키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러한 의견을 드리는 이유는, (1) 그 두 도서가 인문학 클래식 시리즈에 다소 맞지 않습니다. 민음사 인문학 클래식 시리즈는 "대중들에게 인문고전을 대중화시키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출처: 한경 생활ㆍ문화, 인터넷 기사). 또한 인문학 클래식 시리즈에서 지금까지 출간된 도서들을 보면, <존재와 무>나 <변증법적 이성비판> 과 같은 다소 난해한, 다소 학술적인 고전보다는 <철학자의 위로>나 <일리아스>와 같이 "대중들에게 감동을 주는" 고전들이며, "접하기에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충분히 읽을 수 있는"고전들이라는 점에서도 <존재와 무>와 <변증법적 이성비판>은 인문학 클래식 시리즈에 다소 맞지 않습니다.

그에 반해 현대사상의 모험 시리즈는 학술적인 인문고전의 시리즈이고, 두 도서는 이 시리즈에 더 맞는 고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제 의견은, (1) <존재와 무>와 <변증법적 이성비판>을 인문학 클래식 시리즈로는 출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2)앞으로도, 현대사상의 모험 시리즈와 인문학 클래식 시리즈(민음사의 이 두 시리즈)를 잘 알맞게 활용하여, 인문학 클래식 시리즈는 "대중에게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대중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인문고전을 >>인문고전의 대중화<<를 위해 그 시리즈의 목적에 맞게 도서들을 편성 출간하고", 현대사상의 모험 시리즈는 "민음사의 오랜 인문고전 시리즈로써, 그 시리즈의 목적과 그 시리즈의 특징에 맞게 도서들을 편성 출간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