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소설은 사전조사를 철저히해야돼서 허접작가들은 아예 엄두를 못냄 그래서 자연스럽게 페미감성도 걸러짐 반대로 허접작가 페미작가 제일많은장르가 sf임 그래서 한국 sf는 웬만하면 잘 안봄
댓글 8
역사소설? 보는 놈은 있냐? - dc App
익명(183.102)2022-06-17 14:51:00
허접한 역사소설 의외로 굉장히 많음. TV드라마 역사적 소재로 한 것 하나 뜨면 듣보잡 작가들이 쓴 책들이 왕창 쏟아지기도 하고... 희한한 유사역사 또는 유사과학 등에 빠진 아마추어가 의욕만 만방으로 쓴 역사소설 괴작들도 제법 있고... 궁금하면 알라딘 중고매장같은 곳 말고, 진짜 오래된 헌책방 가보면 됨 - 용산 뿌리서점, 신촌 숨어있는책 같은 곳에 가서 한 번 둘러보면, 한국에서 나온 역사소설 중에도 이렇게나 괴작이 많았던가 감탄하게 됨
익명(1.227)2022-06-17 15:34:00
`SF는 본래 한국에서는 남자들 특히 30-40 대 이상인 사람들이 많이 보는 장르였음 - 스타워즈 스타트랙 스타크래프트 등은 여성 독자나 여성팬이 별로 없었음.
그런데 2018년 봄 미투 사건 이후, 한국에서 페미가 득세하고 페미 코드를 SF에 얹어서 쉽게 써낸 작품이 최근 급격히 들어난 것은 맞음.
페미가 있던 없던 실은 그게 별로 중요하지는 않은게...
문학이라는 것이 훌륭한 것은 훌륭한 것이고, 꼬진 것은 꼬진 것임. 무척 주관적인 잣대로 평가할 수 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여러 사람들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판단한 전반적인 평가는 훌륭하다 형편없다 등으로 수렴되는 경향이 있음. 페미가 묻던 말던 간에, 마초가 드러나던 말던 간에, 훌륭한 것은 훌륭하다고 평가되고 영아닌 것은 영 아니다라고 회자됨
익명(1.227)2022-06-17 15:42:00
비교적최근 야망/패자 라고 일본전국시대 소설 읽었는데 허접쓰레기였음 또 요시카와 에이지의 1940년대초에 쓴 전국지=신태합기 도요토미 일대기였는데 그건 더 쓰레기 최악이였음 또또 한국 방송작가출신이 쓴 한명회일대기 이건 그럭저럭괜찮았는데 신파뽕에 주인공먼치킨 만드는게 유치했음 역사물 쓰레기 많음 취재많이한다고 되는게 아님 성격형상화유치함은 못피함
블랙잭(texaschainsaw)2022-06-17 15:48:00
답글
요시카와 에이지와 신봉승마저 (솔직히 수준 낮은 게 맞지만) 영 아닌 것으로 생각하면, 그 필터에서 살아남을 역사소설 의외로 별로 없음. 월탄마저도 대표작 외에는 나가리이고, 김성한의 역사소설은 전부 다 나가리임.
익명(1.227)2022-06-17 15:52:00
답글
솔직히 삼국지나 동주 열국지도 그렇게 훌륭한 역사물이아니라고 생각함 특정 영웅에게 감정이입하는 뽕에 취하는 거지 뽕에 취하는 건 나쁘지 않은데 좀더 인물이 발디딘 기반 조건에 민감하고 리얼해야지 환타지가 아니라 역사물로서 가치가 있는거지
블랙잭(texaschainsaw)2022-06-17 15:52:00
한국 SF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복거일 작품에 페미는 1도 없음(심지어 파란 달 아래는 여자주인공을 1인칭 화자로 하는데도 페미 느낌이 전혀 없음). 김호진 인디케이터 같은 뛰어난 단편집도 페미 느낌 전혀 없음. 이성수 교수가 PC통신에 연재했던 SF들은 사실상 마초에 가까웠고, 이한은 신이 되고 싶은 컴퓨터 같은 책도 남자 & 기계 & 사고 실험이 더 중요한 책이었음. 본래 한국의 창작 SF는 이런 게 대세였음.
페미와 환상성이 강조된 작품을 한국 SF계에서 선보인 사람은 듀나였음 - 여성의 감성이 드러나기 때문에 듀나는 여성일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음. 하이텔 과소동에서 SF 습작하다가 순문학으로 데뷔한 송경아 작가는 1990년대부터 페미를 내세웠지만, (완성도가 높아서)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음.
익명(1.227)2022-06-17 15:50:00
한국 근대문학의 투 톱 김동인 이광수 두 사람은 의외로 역사소설 엄청 많이 썼음. 김동인은 돈이 급한데 치밀한 작품 구성을 할 시간이 없을 때 야사 주워들은 것을 가지고 필력만 믿고 역사소설 연재를 덜컥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음.
김동인의 역사소설은 작품 완성도 편차가 무척 큰 것이 특징인데... 젊은 그들의 경우 작품 절반이 일본 닌자소설을 한국식으로 번안한 표절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백마강 같은 졸작도 썼지만... 운현궁의 봄은 지금 시각에서 평가해도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드물게 보는 수작 중 하나이고, 대수양은 정권찬탈을 정당화하는 작가의 관점이 불쾌하긴 하지만 작품 완성도 자체는 괜찮은 편임.
거장 레벨의 작가도 졸작을 꽤 남긴 것이 역사소설이라는 장르이고, 수작과 졸작이 많이 섞여 있음.
역사소설? 보는 놈은 있냐? - dc App
허접한 역사소설 의외로 굉장히 많음. TV드라마 역사적 소재로 한 것 하나 뜨면 듣보잡 작가들이 쓴 책들이 왕창 쏟아지기도 하고... 희한한 유사역사 또는 유사과학 등에 빠진 아마추어가 의욕만 만방으로 쓴 역사소설 괴작들도 제법 있고... 궁금하면 알라딘 중고매장같은 곳 말고, 진짜 오래된 헌책방 가보면 됨 - 용산 뿌리서점, 신촌 숨어있는책 같은 곳에 가서 한 번 둘러보면, 한국에서 나온 역사소설 중에도 이렇게나 괴작이 많았던가 감탄하게 됨
`SF는 본래 한국에서는 남자들 특히 30-40 대 이상인 사람들이 많이 보는 장르였음 - 스타워즈 스타트랙 스타크래프트 등은 여성 독자나 여성팬이 별로 없었음. 그런데 2018년 봄 미투 사건 이후, 한국에서 페미가 득세하고 페미 코드를 SF에 얹어서 쉽게 써낸 작품이 최근 급격히 들어난 것은 맞음. 페미가 있던 없던 실은 그게 별로 중요하지는 않은게... 문학이라는 것이 훌륭한 것은 훌륭한 것이고, 꼬진 것은 꼬진 것임. 무척 주관적인 잣대로 평가할 수 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여러 사람들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판단한 전반적인 평가는 훌륭하다 형편없다 등으로 수렴되는 경향이 있음. 페미가 묻던 말던 간에, 마초가 드러나던 말던 간에, 훌륭한 것은 훌륭하다고 평가되고 영아닌 것은 영 아니다라고 회자됨
비교적최근 야망/패자 라고 일본전국시대 소설 읽었는데 허접쓰레기였음 또 요시카와 에이지의 1940년대초에 쓴 전국지=신태합기 도요토미 일대기였는데 그건 더 쓰레기 최악이였음 또또 한국 방송작가출신이 쓴 한명회일대기 이건 그럭저럭괜찮았는데 신파뽕에 주인공먼치킨 만드는게 유치했음 역사물 쓰레기 많음 취재많이한다고 되는게 아님 성격형상화유치함은 못피함
요시카와 에이지와 신봉승마저 (솔직히 수준 낮은 게 맞지만) 영 아닌 것으로 생각하면, 그 필터에서 살아남을 역사소설 의외로 별로 없음. 월탄마저도 대표작 외에는 나가리이고, 김성한의 역사소설은 전부 다 나가리임.
솔직히 삼국지나 동주 열국지도 그렇게 훌륭한 역사물이아니라고 생각함 특정 영웅에게 감정이입하는 뽕에 취하는 거지 뽕에 취하는 건 나쁘지 않은데 좀더 인물이 발디딘 기반 조건에 민감하고 리얼해야지 환타지가 아니라 역사물로서 가치가 있는거지
한국 SF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복거일 작품에 페미는 1도 없음(심지어 파란 달 아래는 여자주인공을 1인칭 화자로 하는데도 페미 느낌이 전혀 없음). 김호진 인디케이터 같은 뛰어난 단편집도 페미 느낌 전혀 없음. 이성수 교수가 PC통신에 연재했던 SF들은 사실상 마초에 가까웠고, 이한은 신이 되고 싶은 컴퓨터 같은 책도 남자 & 기계 & 사고 실험이 더 중요한 책이었음. 본래 한국의 창작 SF는 이런 게 대세였음. 페미와 환상성이 강조된 작품을 한국 SF계에서 선보인 사람은 듀나였음 - 여성의 감성이 드러나기 때문에 듀나는 여성일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음. 하이텔 과소동에서 SF 습작하다가 순문학으로 데뷔한 송경아 작가는 1990년대부터 페미를 내세웠지만, (완성도가 높아서)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음.
한국 근대문학의 투 톱 김동인 이광수 두 사람은 의외로 역사소설 엄청 많이 썼음. 김동인은 돈이 급한데 치밀한 작품 구성을 할 시간이 없을 때 야사 주워들은 것을 가지고 필력만 믿고 역사소설 연재를 덜컥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음. 김동인의 역사소설은 작품 완성도 편차가 무척 큰 것이 특징인데... 젊은 그들의 경우 작품 절반이 일본 닌자소설을 한국식으로 번안한 표절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백마강 같은 졸작도 썼지만... 운현궁의 봄은 지금 시각에서 평가해도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드물게 보는 수작 중 하나이고, 대수양은 정권찬탈을 정당화하는 작가의 관점이 불쾌하긴 하지만 작품 완성도 자체는 괜찮은 편임. 거장 레벨의 작가도 졸작을 꽤 남긴 것이 역사소설이라는 장르이고, 수작과 졸작이 많이 섞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