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결정론자임을 밝혀둠 따라서 제목은 의문이나 증명을 따로하진 않을 예정

(위 문장을 증명, 반증하기엔 너무 증거가 모자라니까.)


별이 태어나 그 빛을 잃는게 정해져있고, 인간의 유전자도 킬스위치가 켜져있거든.

대체로 어렸을 때부터 책 읽기 좋아해서 여기 갤러리 기웃대고 있을거 아냐?

사실 대부분 사람들은 강요된 책읽기 외엔 책에 관심이 별로 없다. 거기에 글쓰기는? 더해 글을 잘쓰기까지 할 확률은?

이건 운동신경처럼 타고나는 거고, 유전자 조합에 전적으로 달려있음

인간이 죽는게 이미 정해졌다면 어떻게 살아갈지도 정해진게 분명하지.


그렇다고 막 살잔 이야기는 아니잖아? 우리 모두 열심히 살고 있지. 결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더라도 일시적 쾌락에 의존하지 않는 것 역시 결정되어 있을테니 말야

(성실한 무기수형수 유전자)


같은 이유로 철학자는 amor fati의 니체, 지복의 스피노자를 좋아했던거 같아.


“지복은 덕의 보수가 아니라 덕 자체이다. 우리들은 쾌락을 억제하기 때문에 지복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지복을 누리기 때문에 쾌락을 억제할 수 있다” - 에티카, 스피노자


어쨌든 별에서 태어난 우리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