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출판학회(회장 노병성 협성대학교 교수)는 17일 청년문화공간 JU 동교동 바실리오홀에서 ‘새 정부에 바라는 출판정책’을 주제로 제22차‘출판정책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백 소장은 서점의 활성화를 위한 ‘지역서점 상품권’ 과 독서복지 국가로 가기 위한 ‘국민 독서수당’ 도입을 제안했다. “1년에 최소 2만 원 정도의 도서구입비를 모든 국민에게 지급해 한 권의 책이라도 스스로 골라 읽는 경험을 선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 소장은 “관행처럼 굳어진 공공기관의 상업출판 행위를 먼저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하고 상업적으로 출판하는 행위는 민간출판사가 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교육방송 강의와 수능 연계를 폐지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처음에 계획했던 교육적 목적도 달성하지 못했고 출판시장까지 엉망으로 만들었다는 이유에서다.


백 소장은 오늘날 독서문화 중에서도 특히 학생들에게 책 읽기를 권하고 동시에 억지로 독후감을 쓰라고 시키는 일이 사라져야 한다고 의견을 펼쳤다. 독후감을 강요하면 “독서가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에 따른 즐겁고 능동적인 활동이 아니라 타율적이고 맹목적인 수단으로 활용될 뿐이다”라며 재고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