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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다 읽고 편하게 읽을 책을 찾다가 지인이 추천해줘서 읽은 책인데..

평소에 정유정을 좋아하기도 하고 고유정 사건을 모티브 삼았다기에 읽어보았는데 생각보다 힘들었다.

술술 잘 읽히고 재미는 있었는데 피해자 중 한 명이 어린 아이라서 좀 버거웠음.

정유정의 데뷔작인 네 심장을 쏴라를 너무 좋아하는데 확실히 그 때보단 노련해진 거 같음. 그래도 여전히 정유정 최고의 작품을 꼽는다면 네 심장을 쏴라가 될 거 같음.

벽돌 읽는다고 지친 독붕이들은 환기 삼아 읽으면 좋을 거 같은 작품. 결말부가 조금 아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