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핀처의 영화 파이트클럽이 떠오르더라
에드워드 노튼은 자신의 가구를 통해서 자신을 표현하고 사람의 가치를 계산 한다던가 하는 행동이 전형적인 소유형인간을 나타내고
그에 반해 타일러더든(브레드피트)은 영웅적인 존재형인간을 나타내는 것 같아
존재형인간인 타일러 더든은 사회가 소유를 수단으로 우리에게 행해지는 보이지 않는 폭력에 대항하여 소유가 그렇게 가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뚜렷한 폭력을 사물에 행사하는 것 같아 그렇게 생각하면 타일러더든은 악역이 아니라 선도 악도 없이 그냥 서로 치고 받는 것으로 보여 마치 싸움처럼
제일 기억남는 대사는 자기계발은 자기위로에 불과해
어렸을 때는 잘몰랐는데 지금은 조금 알겠더라
그리고 죽은시인의사회의 명대사도 떠올랐어
의학 법률 경제 기술 따위는 삶의 도구가 되지만 시와 아름다움 낭만과 사랑은 인생의 목적인거야
이 대사가 떠오른 뒤로 좀막연했던 소유와 존재가 실생활에서 삶의 수단이냐 목적이냐로 구체화 된 것 같아
에리히 프롬은 뭔가 당연한 이야기라서 그런지 읽을 때는 와 엄청 좋다 그랬지만 다 읽고 나선 뭘 읽은 거지 했는데 곱씹고 밑줄 쳐놓은 곳을 다시 읽고 하니까 읽기를 잘했구나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