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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우엘벡, <플랫폼>
결국 대표작인 <소립자>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마 작가 필생의 주제일 것이다.
성/에셈/스와핑 그리고 이슬람/종교충돌/인종편견과 같은 매콤하고 선정적인 소재들을 가지고
그것으로 모자란지 과격하고 난잡한 에피들을 삽입하며
무엇인가 크게 잘못되어 버렸지만 어쩔 도리는 없는 그런 처지에 몰려버린
거세된 현대서구사회 남성의
무력감과 냉소를 여과없이 보여준다.
하지만 그 무력감과 냉소 뒤에 진정으로 숨은 것은
사실 진정한 사랑과 관계맺음을 누구보다 갈망하고 있지만,
그건 현대유럽에선 더 이상은, 아니 이제는 영원히 불가능해졌기에
단지 그건 노스텔지어에 불과하다는 걸 알아버린 자의 슬픔이다.
정말 슬픈 소설이다.
투쟁영역의 확장 좋더라
그렇다면, <플랫폼>도 취향에 맞을 듯
어느덧 우엘벡도 꽤 늙었고 거장이 되어버렷네...
저 소설도 거진 20년이 된 소설이니까
피씨충 무서워서 안줄거같은데
의외로 노벨상은 피씨들은 별로 신경 안 쓰는 것 같은데? 지나치게 힙스터 기질이 문제지...
세계적으로 윤리에 관한 인식 변환이 있지 않은 한 우엘벡은 오히려 못 받을 작가지....
파시스트를 옹호해도 주는 데 몰
당장 이전 노벨상 수상자만 해도 난민도르인데 우엘벡이 어케받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