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중인데 첫 수록작 "길이 갈라지는 자리" 부터 꽤 좋네요. 긴장감과 섬세함과 따뜻함 삼박자를 잡는 짤막한 단편이었습니다.
읽는 내내 뭣보다 베이컨 구워 먹고 싶다는 생각이... 읽고 나서는 이 노래도 떠올랐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v5RuxhBEqk읽는 중인데 첫 수록작 "길이 갈라지는 자리" 부터 꽤 좋네요. 긴장감과 섬세함과 따뜻함 삼박자를 잡는 짤막한 단편이었습니다.
읽는 내내 뭣보다 베이컨 구워 먹고 싶다는 생각이... 읽고 나서는 이 노래도 떠올랐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v5RuxhBEqk
카포티가 작품을 쓰는 스타일이... 일단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막 살면서(술 마시고 약하고 할 거 다 하면서), 글도 그냥 기분 내킬 때마다 막 써내리고(그런데 신기하게도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도 사람들과 대화한 내용을 죄다 기억하는 천부적인 능력 덕분에 취해서 막 쓴 글도 대사가 살아있는 훌륭한 내용이 많았다고 함), 그래서 젊은 시절에는 초고를 정제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썼음. 누구든 가족이 곁에서 붙어서 (비서 노릇도 하면서) 잘 챙겼다면 더 좋은 글을 쓰고 오래 살 수 있었을 텐데, 가족도 없이 막 살았던 사람이어서... 어릴 때부터 둘도 없는 친구였던 하퍼 리도 평생 독신이었기 때문에 이 두 사람이 결혼했다면 좋았을 것으로 가정하는 경우도 꽤 있는데, 카포티는 게이였기 때문에 결혼이 불가능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