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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밀리의 서재에서 읽었음

기억을 잃고 노숙자로 살아가는 사내. 그리고 편의점을 운영하는 경제적인 여유가 조금 있는 할머니.
할머니가 파우치를 잃어버리고 노숙자 사내가 그걸 줍는 것에서 이야기갸 시작됨.

사내는 파우치를 주워 할머니께 돌려드리고, 이러쿵 저러쿵해서 할머니가 편의점 알바로 취직시킴.

편의점에 들리는 손님들, 그리고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들, 그들 삶에 독고라는 순수한 인물이 추가되어 생기는 여러 에피소드들이 모인 힐링비스무리소설임.

나는 재밌게 읽었음.
근데 이 책이 이곳저곳 소문날 정도인가?
그건 잘 모르겠음

그렇다고 못 쓰거냐면 그건 절대 아님.
요근래 나온 한국소설 중에 이거랑 비슷하거나 이것보다 재밌게 읽은 책 몇 안 됨.
유명한 건 다 이유가 있는 거니까 안 읽어봤으면 추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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