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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있는 나날이었음

초중반은 기복 없이 진행되다가 후반부에서 일어나는 한 사건 때문에 먹먹해지더라고...

이게 막 눈물 흘리면서 슬픈 게 아니라, 이미 지나가버린 세월을 떠올리면서 담담하게 슬퍼하는 거라 생각보다 여운이 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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