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 독후감 대회 참여자 3명인거같은데
이대로만 가자.

사이좋게 상품 하나씩 나눠가지면 되겠다 헤헤

어이, 거기 역사책 읽으려는 자네? 멈춰!
독후감 쓰려고 컴퓨터 켜는 당신? 멈춰!
폰으로 글쓰려는 너 멈춰!

불우했던 어린시절
개근상 외에 상이라곤 받아본적 없는 내게도
좋은날 한번쯤 올때가 되었지. 암 그렇고말고.

"어머니, 아버지. 저 호국보훈 독후감대회 n등으로 수상했습니다."

"어머 이게 왠일이니? 밥처먹고 똥만 쌀줄 알았던 우리 아들이 무슨일이야?"

"허허 이것 참 해가 서쪽에서 뜨겠구나. 밥벌레인줄 알았던 우리아들이 눈치채지 못했을뿐 알고보니 사람구실 할줄 알던 건에 대하여 논의해봅시다 여보."

기뻐하실 부모님 얼굴이 생생하다
그동안 잘해왔다
그래, 열심히 살았어

드디어 내게도 좋은날이 오는거야.
비록 내게 책을 선물해주는 사람 없지만
경쟁을 통해 당당하게 쟁취해낸거야

수상소감은 뭐라고 하지?
벌써부터 긴장되는구만 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