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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따라가려고 읽음. 메이야수하고 가브리엘 파트가 젤 인상적이었음.
  
책 구성은 '현대 실재론'이 현대인의 멜랑콜리한 실존 감각('무언가를 하고 싶은 것도 아니지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것도 아니다')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기반으로 각각의 사상을 재구성하기.
  
읽어보면 알 수 있겠지만 저자는 가브리엘의 '의미의 장의 존재론'이 높이도 넓이도 상실한 세계에서 멜랑콜리니스트가 채택할 수 있는 좋은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듯. 그 연장선에서 (아마 들뢰즈적인) '정동' 개념에 기반한 저자 자신의 논의를 전개하는 에필로그가 흥미로움. 좋은 책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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