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책방 갔는데 두 권으로 된 호빗있어서 걍 사옴.
반지의 제왕 영화 별로 안좋아하고, 원작도 한 권보다 말았는데
호빗은 반지의 제왕과는 조금 다른 결이라고 해서 시도함.
근데 핵노잼..
이런 세계관 가장 먼저 만든 게 톨킨옹인 건 알겠는데..
어쩔 수 없이 너무 많이 본 듯한 세계관은 지루하고,
중요한 떡밥은 자꾸 뒤로 미루는 것도 호기심이 든다기 보단 그냥 피곤함.
용이 독차지한 보물을 찾으러 간다는 여행의 목적도 전혀 공감이 안되고.
유일하게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초기 빌보 베긴스 가계도 설명하고 일상 묘사하는 부분.
그런 평화롭고 목가적인 풍경이나 사건 묘사가 차라리 재미있었음.
역시 나에게 최고의 판타지 작가는 발터 뫼르스인 듯..
솔직히 나도 톨킨옹 텍스트는 취향 아닌 것 같음
호빗은 잼나게읽었눈데 - dc App
ㅇㅇ 잘 쓰고 못쓰고를 떠나서 걍 취향탓인 듯.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터 뫼르스의 판타지를 못 견뎌하지.. ㅋ
톨킨 다른 작품보다 호빗은 꿀잼으로 읽었는데....ㅠㅠ - dc App
내 기억에 호빗이, 불면증에 시달리는 아들을 위해 쓴 동화라고 들었음. 박진감 넘치거나 완벽한 서사구조를 기대하는 건 좀 무리 아닐까... 스마우그가 검은 화살 한 대에 맞아 죽은 것도 동화라서 그런거라고 들었는뎁.
나도 호빗은 동화로 쓴 거라 들었음. 물론 그거랑은 별개로 반지의 제왕 소설도 재미없게 읽음
호빗은 재미있던데 여정에서 계속해서 들판의 식물들을 묘사해주는 게 독특했음
위키엔 호빗은 동화용으로 쓴거고 반지의제왕은 쓰다보니 어둡고 무거워져서 성인용 비슷하게 된거라데
용 보물 찾으러 가기 보다는 자기 유산을 찾으러 가는거지 원래 소린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