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을때 종교적인 부분은 잘 모르는 부분이라 휙 읽고 넘어간데다 대심문관 부분도 어렵게 읽고 넘어가 이반이 대충 무신론자라 생각하고 책을 읽었거든 근데 지금 다시 읽는데 1부에서 교회에서 이반의 논문을 토론하는 자리에서의 이반은 무신론자가 아닌것 같은데 간략하게 이해좀 시켜주라 독린이 발악하는중
도스토예브스키의 머리에 기생하고 있던 무신론을 뚝 때어서 만든 캐릭터이기 때문. 진짜 사람이 아님
무신론자 맞는거지?
내가 기억하기로는 이반 논문의 주제가 교회의 사회에서 역할에 관한 걸로 아는데, 신앙심 기름기 쫙 빼고 이성으로만 교회를 기능적으로 분석하고 비판하는 게 바로 무신론자적인 모습이 아닐까 생각함.
교회는 안다니지만 성경은 읽는 느낌?
무신론자는 아닐걸?
신이 존재한다고는 믿는데,보상받지 못하는 고통을 받은 존재들로 조화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용납하지 못하는 듯
나는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데, 악마는 존재한다는 현실에 괴로워하는 이상주의자로 해석했음
사실 나도 독린이라 잘 몰루 냉철하고 이상주의적인건 맞는것같음 카라마조프 가족이 러시아 사람들의 면모를 반영한 것이라고도 하니까
답변 고마워 참고해서 다시 찬찬히 읽어볼게
그게 아니라 이반은 악마가 있다는 말이 곧 신이 있다는 말이 되니까 악마가 됐든 머가 됐든 신비한 존재가 나타나주길 내심 바라던거 아님? 그래서 악마랑 만나는 장면에서도 악마가 너는 내가 붉은 번개를 타고 내려오길 바랬을거다 뭐 이런 말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불가지론자
지옥으로 내려가는 자의 신학 - 도스토예프스키 이 책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