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곳은 독서 인구가 사용하는 코어 커뮤니티라는 것을 전제하고 언급은 안 하겠지만 빨리 쓰면서도 밀도 드러나는 신예 작가들이 속속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작가 지망생과 도서 향유자, 소비자가 골고루 섞여 있고 그것에 대해서 다중지성에 대한 성찰이 부족하거나 농으로 표출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그에 대한 이유를 알려 줄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한국 문학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반] 너희가 한국문학의 미래를 걱정하게 된 계기가 각각 있어?
익명(61.98)
2022-06-28 21:57
추천 6
댓글 40
다른 게시글
-
아 정암 플라톤 신간 언제나오는거야 [2][일반] 익명(121.130) | 22.06.28추천 0
-
쥘베른 15소년이랑 해저2만리 읽어봤는데 [1][일반] tuesdayoff(tuesdayoff) | 22.06.28추천 0
-
[계획] 어워드 하나씩 조져볼 생각인데 어떠냐? [2][일반] 익명(59.8) | 22.06.28추천 3
-
박솔뫼 정지돈 김사과 이후 세대가 없다는게 [5][일반] 익명(175.223) | 22.06.28추천 0
-
고평가는 결국 운빨임. [17][일반] 익명(125.191) | 22.06.28추천 2
-
너네 중 어둠의 노사모 많음? [5][일반] 익명(61.98) | 22.06.28추천 0
-
정지돈도 나이많더라. [3][일반] 익명(175.223) | 22.06.28추천 0
-
눈뜬자들의 도시 본 사람 있냐 [1][일반] 익명(175.223) | 22.06.28추천 0
-
유시민은 왜 고평가 받는걸까 [12][일반] 필수공공재(112.144) | 22.06.28추천 2
-
시오노 나나미 아줌마 남자 개밝히네 ㅋㅋ [6][일반] 익명(219.255) | 22.06.28추천 2
생각해보니 내가 거의 안 보고 있었을 때 - dc App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언제 그렇게 생각했어?
김숨의 떠도는 땅, 바느질하는 여자, L의 운동화를 읽으면 된다
김숨은 휴머니즘 언급도 하는 작가이고 약간의 그러한 성향을 보이기도 하시지
광인과도 같은 공격성? 이소호, 김이듬 읽으삼 그냥... 광인임
김이듬 히스테리아와 이소호 캣콜링은 번역도 되었지
그 밀도 있다는 신예작가 추천좀
박서련의 채공녀 강주룡, 신종원의 전자 시대의 아리아
걱정안하는데? 그냥 세계문학전집이랑 묵은지들 읽을건데? 빠르고 밀도 높게 쓰는 신예는 도대체 누구냐? - dc App
그럼 넌 김숨이야 김숨의 one left(원제 당신의 신)가 번역되었다는 것도 기억해 주길
제대로된 서사 하나 못만들어내면서 국문학이 서사 위주라고 한탄하는 작가를 보고 걱정되기 시작했음
막줄 주장의 근거는 자네가 묵어부렀어??
너 롸갤에서 마지막으로 한국 남자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것 모름?
젊작상을 비롯해서 문단이 띄워주는 작가들 읽어봤는데 걍 재미가 없고 자꾸 가르치려 들거나 애먼 감상에 빠짐. 외부 텍스트가 무족권 있어야 하고 없으면 작위적인 소설인데 딱히 외부 텍스트를 안다고 해서 덜 작위적인 것도 아님
필력도 처참한데 갬성 잡는다고 아련한 척 뭔가 짚어내는 척 자간 사이에 뭐 있는 척 하는데 평론가 없으면 아무도 모를 것 같음
서브텍스트를 필요로 한 작가는 배수아부터인데 여기서 정지돈이 배수아 영향을 많이 받았었음
솔직히 중견 작가들도 딱히 이렇다 할 만큼의 재미를 못 느낌. 진지충인 건 상관없는데 진지충으로서 내는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순문이 순문이 아니라 그냥 사회에 목소리 내는 확성기라고 생각함
무엇보다 여성 주인공은 클리셰가 너무 뻔해서 3페이지쯤 읽으면 그 뒤의 30, 40페이지가 전부 예측됨. 틀리지도 않고 빗나가지도 않아. 어디서 탬플릿이라도 돌려 쓰고 있는 건지 의심될 지경임
안타깝게도 여성 주인공에게 소년성이나 남성성을 부여하면 레즈비언이나 FTM 패싱이 됨. 그러면 더욱이 본위에서 어긋나(는 것처럼 보이)는 인물 중심의 서사가 되는 것이지. 그리고 한국문학은 등단제가 있다 보니 아직까지도 창비에서 지향하는 그 본색을 숨기지 못함. 그렇게 대안문단 또는 사이파이 계열에서 활동적인 여성 인물을 차용하게 되는 것임
시집이든 소설이든 한국문학 500권도 안 읽은 애들이 태반인데 뭔 한국 문학을 걱정해 ㅋㅋ 그냥 세문전집보고 자기들 눈 높아진 줄 알고 후려치는 거지 문학에 진지한 새끼들은 애초에 문학의 외연세계 같은 실체없는 대상이 망한다는 허구적 개념 자체에 집착 안 함. 자기가 건조하는 길이나 어떤 작가(들)이 건조하는 세계 하나하나에 주목하지.
그래서 물어본 것임 왜 저걸 굳이 걱정해야 되나
문학의 미래에는 희망도 몰락도 없음. 그냥 누군가 남아있거나 아무도 남아있지 않을 뿐임.
근데 네 논조가 참 신형철을 역으로 말한 것 같음
너는 너 한달정도 본 사람이 니 전부를 판단하면 그게 타당하다고 생각이 듦? 한국문학도 마찬가지. 까든 빨든 인풋이 어느 정도 있어야지 겨우 100여권 남짓 읽고 한국문학의 지형도를 다 숙지하는 것마냥 이야기하면 한국문학이 서운해할듯
한국문학 좆도 안 보고 지랄육갑 떠는 애들 많은데? 한국문학 뿐 아니라 어떤 분과든지.... 익명게시판이니까 당연한 거긴 한데
본인은 500권 이상 읽었다는 거죠?
저는 책 안 읽습니다
출판사가 밀어주는게 씹창인게 문제 아니노? 광고하는거 반은 작가호소인들이 싸재낀 배설물들 아님? 아니 애초에 세대별로 대표작가들 꼽으면 그냥 존나 차이 확 나지 않음? - dc App
출판사가 밀어주는 게 씹창인 건 개선될 수 있을까? 좆이돌들 소속사 빨로 유명한 걸로 유명해지듯이 상업주의 사회에서 아예 없어질 수는 없어보임. 똥피하기 게임이지. 그래서 나는 더더욱 문단이니 뭐니 하는 허구적인 실체가 호명하는 작가들을 믿기 보다는 독자가 능동적으로 탐색하면서 마주하는 작가들을 믿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함. 그러니 적게 읽고
좌절하기 보다는, 얼마나 읽으셨어요? 저 싸가지 없는 질문이 한국문학에서 무언가를 찾는 독자들에게 현재 필요한 자조적인 자세인 것 같고, 앞으로 독자들이 직접 호명하는 작가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음.
문학 찍먹해본 사람이 비문학 먹어볼 가능성이 높은데 문학이 박살나면 비문학의 미래가 없어 보여서. - dc App
그건 문예비평에서 문화비평의 영역으로 간주되기 때문임 앞서 말한 신종원과 정지돈도 그런 연장선상에 섬
난 사실..문학의 쇠퇴는 스마트폰 ott 와의 경쟁에서 패배라고 생각한다. 장르문학쪽 즐기던 입장인데 오오쓰카 에이지 말대로 시각화되어서 글자의 장점을 잃어가고 있고. 우리나라 웹소설은 만화 시나리오 혹은 영화 시나리오화 되고 게임식 자극 반응 보상이 겹쳐서. 고유성을 잃고 흡수되는것 같다. - dc App
맞기야 맞지 그래서 크레마와 밀리의 서재 등이 흥행하는 것이고
내가 매체이론이나 관련 책들 읽어보면서 느끼는게 책의 맥락은 인터넷 맥락과 대립하며 물과 기름처럼 섞일수가 없는것 같다. 2010년에는 나도 전자책이 대세가 되서 인터넷과 조화를 이룰 줄 알았는데. 지금 돌아보니까 쇠퇴나 흡수더라..책이 완전히 소멸되지는 않겠지만. 스마트폰 인터넷 맥락의 컨텐츠 질이 성숙하기를 바래야 할것 같아. - dc App
물론이야 반박은 계승이며 미디어는 메세지니까
앞으로 겉절이 리뷰 좀 부탁합니디 선생님
그건 거절합니다...
밀도있는 작가 기준이 누구임? 조지오웰 정돈 돼야 할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