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똥싸면서 만든 말인데 어떰
[일반] 예술은 스스로 탄생하는것이 아닌 비평의 부산물일 뿐이다
익명(223.39)
2022-06-29 21:51
추천 1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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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선생님이 관따고 나와서 와사바리 털겠는데요 - dc App
그래서 누군지 모르게 통피로 썻어
비평가들이 말하기에도 비평이 예술의 부산물이었던 시대가 굉장히 긺
그럼 단 하나도 예술이라는 평가가 없는 예술작품이 있다면 그건 어떻게 예술이 되는거임?
엘리엇이 그랬지 위대한 시는 해석되기 전까지만 위대하다
시는 최소한 시를 쓴 사람이 스스로 평가하게 되잖아. 만약에 우연히 만들어진 정말 예술적인 자연 경관이 있지만 어떤 생명체도 그 존재를 몰라서 그걸 예술로 인정해줄 존재가 없다면 그래도 그건 예술임?
만약 그것도 예술이라면 그게 예술인지는 어떻게 알수있음? 예술이라는 개념을 내가 이해하진 못했지만 예술이라는건 인간이 정한 개념이고 작품이 그 개념에 합치하는지 평가해야만 예술로써 인정받을수 있는거 아님?
그건 문학의 영역이 아닐진대
책 많이 읽는 갤이라 혹시 이런내용을 책도 있을까싶어 와봄
근대 이전에는 예술이라는 개념이 없었다는 주장이 있던데 그 주장에 따르면 근대 이후의 예술은 비평의 산물이라고 봐도 될듯.
사실 깊게 생각해본것도 아니고 예술이라는게 어떤 개념인지 도통 모르겠어서 들어보려고 왔음. 작품을 아무도 평가하지 않는다면 그게 예술이 될수 있는건가?
말 자체는 팩트긴 한데 프랑스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딴게 아니라면 의미가 없는 말임
의미가 없다니ㅋㅋ 적어도 나한테는 의미있음 내가 관심있어하고 즐기니까
비평만으로 예술에게 가치를 불어넣을 수 있으려면 웬만한 지적인 권력이 있지 않으면 힘들듯. "예술은 관객이 있어야 성립한다" 이 정도가 일반적이라고 봄
뭐 내가 예술의 새 지평을 열겠다! 이런건 아니고 걍 예술이라는게 대체 정체가 뭔지 모르겠고 궁금해서 딴사람들 얘기도 들어보려고 쓴글임. 내심 누군가 매섭게 반박하고 참교육해주길 바랬는데 그날이 오늘이 아닌가벼.
난 예술은 관전자도 필요로하지 않는다고 믿음. 락 콘서트같이 관객이 있어야 완성되는 예술의 경우, 관객들은 관전자가 아니고 예술을 창조하는 입장임. 만일 오래 뒤에 이 콘서트가 완전히 잊혀진다고 한들, 수많은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열광했던 이 밤이 예술이 아니게 되는건 아님. 훌륭한 예술품이 어쩌다가 빛을 못보고 잊혀졌다 한들, 예술가가 그걸 만들며 느꼈던 경지가 아무것도 아니게 되는건 아님. 예술이 곧 세계의 인식이고 비평임
예술이 비평의 부산물이란 것은 예술가 또한 비평처럼 문화와 시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소리로 들림. 맞는 말이긴 하지만 그걸 벗어나는 것이 예술의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해서 의미가 없는 말이라고 한거임. 당연히 저 말 자체도 "예술이 사회에 얽매여 있다"라는 발견에서 나온 말이고, 그래서 프랑스 대학에서 박사학위 딴 포스트모더니스트가 할법한 말이라고 비꼰거임
아ㅋㅋ 존나 웃긴 부분은 내가 포스트모더니즘이 뭔지 모른다는거임ㅋㅋ 아무튼 또 단서를 얻었으니 나름대로 공부해봐야겠음 ㄱㅅ
아직 어리긴 하지만 내가 평생동안 배워본게 공학뿐이라 사고가 좀 딱딱하고 협소한거같긴 함... 지식을 돈으로 바꾸는데만 신경쓰는 바닥이라
님이 말하는 예술이란게 어떤 영역임?? 그 영역부터 지정을 해줘야 할거 같은데 예술은 시대가 가면 갈수록 계속 범위가 넓어짐 1900년대 초부터도 예술의 존재론적 지위에 대해 고민함(물론 예술에 대해 논하는 것의 본질 자체는 플라톤때랑 변하지 않았다는 사람도 있다만) 그리고 단토쯤에 가서는 예술작품이란 일종의 진술을 하고 있는 의미체다 라고 주장함 예술에 대한 범위가 너무 넓음
본문엔 안쓰고 댓글에 써놨는데 그걸 몰라서 물어보는거임 대체 예술이란 뭐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예술임? 본문은 크게 신경 안쓰는게 좋을걸. 걍 화두 던지려고 되는대로 내뱉은 말임.
보아하니 아직 예술의 정의가 뚜렷하게 합의된건 아닌가보네...
범위 자체가 없음, 단 행위자가 최소한의 권위(신춘문예처럼 그림대회 우승 혹은 박사급의 학위)를 얻고 자신만의 예술관이란게 정립된 다음 무언갈 창조하고 이를 설명할 수 있음 예술품이 아닐까?? 브릴로 박스라고 한번 쳐봐 이걸 예술품이라 하거든?? 여튼 난 예술이란 단어에 경계선이 없다 생각함
예술을 어떻게 정의함 계속 살아있는데
그렇다면 비평은 뭐임? 나는 비평이 예술과 예술이 아닌걸 구별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술이 정의할 수 없는 성질을 가졌다면 그 누구도 이건 예술이야! 혹은 이건 예술이 아니야! 라고 말할 자격이 없는거같은데
그 비평을 하는 사람들이 전부 박사나 내가 앞에서 말한 권위를 가졌으니 비평을 하는거지 밑도 끝도 없이 비평을 하는게 아님 5년전에 리움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인공위성을 만들어서 쏘아 올리는 프로젝트가 전시되었음, 충분한 기술도 예술로서 평가되는데.... 너무 무언가를 딱딱 재단하려하지마 그리고 권위를 가진다 라는게 생각보다 어렵고 지식이 많아야 가능하단 것도 한번 상기하고
예술의 정의와 비평에 대해서 생각하기엔 예술이란 너무 넓음, 예술을 향유할 생각부터 하는게 좋음, 미술관 전시 좋은거 있다 싶음 일단 가서 보고, 우리나라 유명한 미술관들 상설, 특설전시도 보고 거기서 말하는 것들 도록들 쭉 보고 그러면서 예술이란 어떤건가 생각도 하고 그러는게 제일 빠름
존나어렵노ㅋㅋ 바람부는 평원에 깃털로 쌓아올린 높은 탑을 보는 기분임... 아무튼 갈피는 잡은거같다 ㄱㅅ
좋은 화두임, 예술의 의미로 보자면 시대에 따라 의미가 바뀜. 지금 시대는 경제적인 관점을 무시할 수 없고, 예술은 그냥 있었고 비평을 통해 후광 효과로 예술의 경제적 가치를 올려주는 거지.
댓글 쭉 읽어보니, 공부를 어중간하게 한것도 아니다보니 선입견이 없는 갤러인갑네. 그 자세만 견지하면 공부가 도움이 될듯,, 하나만 덧붙이자면 예술이 뭔가의 부산물이 되는 데에 있어 꼭 비평일 필요는 없다. 그냥 삶의 부산물이라고 보는 게 더 진실에 가까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