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도 당시


대학가에 학생회들을 중심으로 신좌파의 물결이 일고
20대의 보수화가 표면에 드러나지 않지만 징조들이 보일무렵
여름 계절학기로 마르크스 경제학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본인은 경제학과가 아니었지만 호기심에 들었었음

강의력은 좋았는데 좀 고집이 강하셨음

스탈린주의자(그 표현 자체가 멸칭이라고 싫어하셨지만)였고

마르크스 경제학 입문 -> 마르크스 경제학 -> 현대 마르크스 경제학
이렇게 총 3개의 과목이 있었음

마르크스의 철학이나 사회학 역사학에 대해서는 전혀 다루지 않고
딱 경제학적인 부분만 가르쳤음

근데 이분이 신기한게 마르크스주의자인데

어떤 학기에는 맨큐랑 크루그먼 교과서로 경제원론 가르치고 계심

이번 계절학기에도 경제원론 수업하더라



이 이야기를 왜했냐면
고병권의 '다시 자본을 읽자'를 읽다가 떠올라서 추억팔이 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