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볼2
이전에 읽었던 책의 후속작인가 해서 읽었는데,
이전에 읽었던건 스노볼 드라이브 였고, 이건 그냥 스노볼 이였다..
앞권의 설정이나 인물 관계에 대한 이해 없이 반쪽만 본 것으로 말하자면,
특이한 설정이지만 결국은 평범한 생존 탈출물.
커피 과학 & 커피 세계사
커피 과학이 커피에 대한 이과적인 책이라면
커피 세계사는 커피 인문학 정도이고,
같은 저자이다 보니, 내용적으로 겹쳐지는 부분이 꽤 많다.
몸은 카페인으로 이루어진 현대인의 삶에서,
매일 마시는 커피의 수확,배전,추출과 같은 단계들을 알고 싶으면 커피 과학 정도로 보면 될 듯
일부분은 흡수하고 반사된 빛이 눈을 통해 인식되게 되면 그 결과물은 다양한 색상들이다.
단순하게 보면 파장의 일부분 이겠지만,
이러한 색들이 의미를 만들어내고, 사회마다 다양하게 받아들이며, 희노애락, 희망, 집착, 편견 등을 반영하는 색들을 7가지로 배열하여 다양한 관점으로 본다.
동물 역시, 자신의 동료, 주변 생명체의 '상실'에 관하여 느낄 수 있을까?
어떠어떠한 상황이 있으면, 동물들이 어떠한 행동을 한다면서,
이를 보고서 동물들 역시 애도하고, 슬퍼하는게 아닌가~ 하면서 사례를 들며 설명하는데
타인의 감정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하물며 언어가 통하지 않는 동물의 감정,행동에 대하여 그것이 '슬픔의 한 형태를 나타내는 것' 이라고 말 할 수 있는가?
라고 반문하고 싶어지는 책...
책들을 찾아주는 수수료로, 책과 얽힌 사연들을 대가로 받아들이는 헌책방.
초반부분에서, 책방 주인과 손님과의 일부분의 대화가
내가 라노벨을 읽는건지, 웹소를 읽는건지 그냥 읽는 자체만으로도 부끄러워질 정도인데,
그 부분만 넘긴다면 책과 사람, 그 기구한 관계는 흥미롭다.
5월 초쯤에 영화채널에서 봤던가, 아니면 어디선가 음악을 들었던가
갑작스럽게 집에서 10년간 잠들어 있었던 책들을 꺼내 읽었다.
매 권마다,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인물들과,
'나라면 하지 않았을 선택'을 당연스럽게 하게 되는 인물들이 있기에 이 책은 여전히 읽히는 것일테다...
다만, 메인 스토리를 '장 발장 & 코데트' 라고 본다면,
서브 스토리들 얘기들은 조금 지루하만 그래도 이후에 이야기 연결고리 때문이라도 읽는다면,
어느 파트는 이걸 왜 읽는지 할 정도로 스킵하고 싶은 부분도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이 문장 하나하나가 기가 막히게 맛있는 문장들이 있어서, 미문 수집가라면 이러한 부분도 읽는 묘미가 있기는 하다...
증오만 남은 한 인물이 용서 받고, 남은 삶을 사랑으로 채워나가는 이 광대한 인간찬가는 그저 아름다울 뿐이다.
1일 1독갤 눈팅을 하는데, 그 속에서 이러한 책들을 발견하는 즐거움에 독갤을 못 끊는다...
연민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인 나약하고 감상적인 연민은 그저 남의 불행에서 느끼는 충격과 부끄러움으로부터 가능한 한 빨리 벗어나고 싶어 하는 초조한 마음에 불과합니다.
동정으로 나약함으로 헛된 희망을 심어주고, 그 무엇도 해줄 수 없는 선의는 위선일 뿐.
연민의 덫에 빠져 출구는 '파멸'인 하나뿐인 목적지를 향해 이야기는 쉴틈 없이 진행되는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이 거는 짧게 남기기 아까우니, 나중이라도 길게 써야겠다..
근데 어째서 인지 에버노트에서 기록한게 저장이 안된 듯 날라가서 몹시 분노..
7월에는 1일 1영업이라도 해야지.
올해 전반기 Best중 하나...
이 책을 찾는다는 글을 쓴 독갤러한테는 베라라도 사줘야 할 것 같다...
....... 다음달에는 구매 책을 더 읽어야 겠다..
초조한 마음 좋지
앨리스 슈뢰더 스노볼이 아니엇군 - dc App
개추ㅋㅋ 로또 낙첨의 슬픔 머냐고 ㅋㅋㅋㅋ
동물은 어떻게 슬퍼하는가 강아지는 예지능력이 있다는 의견보고 바로 알라딘 중고 매장에 팔았던 기억이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