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만 읽는다고 지적 허영에 도취된거 같은 게이들이 많네.

나도 모비딕, 걸리버 여행기, 돈키호테 같은 두꺼운 고전 책 읽는거 좋아하지만


자기계발서 역시 잘 고르면 유용하다고 봄.


자기계발서 까는 논지는 이거잖아.

그냥 한심한 책장사, 비슷한 내용 반복


근데 고전은 당시에 책장사가 아님 뭐였어?

카메라가 발명되기 전에 상상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가 책이었는데

그래서 책을 대체할 소스가 많은 현대에 있어 작가 위상이 갈수록 나락으로 떨어져나가는거고.


고전은 반시대적이어야 하는데 그런 자질을 갖춘 책만 살아남아서 고전이 된거고

문제는 무턱대고 고전이 최고라고 할 수 없는게 시대에 따라 평가를 달리 받을 수 밖에 없고

게다 시간이 갈수록 읽는 이도 극소수야.

지나가는 사람들 중에 민음사 컬렉션 1~400번 중에 제목이라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자기계발서도 나름의 검증과정을 거쳐 일부는 벤자민 프랭클린이나, 데일 카네기처럼 고전으로 남겠지.


나는 이를테면 타이탄의 도구들(성공한 사람들 인터뷰), 웰씽킹(자수성가 창업자의 경험담) 같은 책은 추천함


자기계발서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삶에 대한 태도는 중요하다고 봄

기하학에는 왕도가 없다는 유클리드처럼, 자기계발서가 성공의 열쇠 같은건 아니겠지만 말야


성공한 사람들은 대략 이런 식으로 삶을 영위하는거 같음


시간을 중요시 여기고,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성공의 이미지를 시각화하고, 

명상을 중시하고, 타인을 선의로 대하고, 긍정적 생각을 가지고 자신을 사랑하라.


시크릿의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잠재의식, 끌어당김의 법칙이 구라 같겠지만

아래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들어?


"그대의 운명은 의식과 무의식 간 합작품의 결과이다."

"나는 내게 일어난 일의 결과가 아니다. 나는 내가 선택한 것의 결과이다." - 칼융


자기계발서 뉘앙스가 실천윤리를 전면으로 내세우니 어쩌면 불교 내지 성경 같지 않아? 

다만 자기계발서란 십계명 따위의 불편한 요소를 걷어버린 종교일수도 있겠지. 

비유를 하자면 도살을 마치고 핏기 없앤 예쁘게 래핑 포장한 소고기.


한줄요약 : 자기계발서 메시지는 뇌절일 수 있지만 실천만 하면 우리 삶에 부정적일 것은 없다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