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철학 비전공자로서 

"존재와 시간"을 대략 80프로 정도 읽고 나서 든 느낌을 적어봄.

(완벽히 이해하지는 않음. 그러나, 다만 확실한 것은 이 책의 주제가 우리가 무엇에 대해서 완벽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고 시간은 제한적이다 그 말 같음)


1) 이해가 안 감.

처음에는 이게 뭔 소리야? 그런 생각 밖에 안 듬.

조목조목히 단어 하나하나의 뜻을 찾아가면서 읽어도 무슨 말인지 당최 이해가 안 감.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서 2~3페이지 이해하고 읽는데도 8시간씩 걸린 경우도 있었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때가 내 군생활을 했던 때라 시간이 너무 많아서 차근차근히 읽을 수 있었던 때임.


2) 표상적인 지식을 얻게 됨.

아 여기서 무슨 말을 하게 되는 구나 그런 걸 깨닫는 순간서부터 

책이 점차 읽혀지기 시작함. 그때서부터 직관적으로 이게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감이 들기 시작함.

이 즈음되면 거의 대략 20% 정도 읽었을 때였음. 그런데도 온전히 이해가 가는 건 아니라

다시 읽어봐야 겠다 생각이 들기 시작함.


3) 지식이 내면화가 되어 버림.

40~50% 정도 읽게 되면 이제 그것들이 마치 내 지식인 것마냥 쓸 수 있게 됨.

이것이 왜 그런가에 대해서 어느 한 주제에 대해서 왜 그런 결론이 나오는 가를 이 책에서 읽은 걸 기반으로

해석을 하고 생각을 할 수 있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