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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는 몇 십년전부터 지금까지 여전한 화두다. 기분 나쁘지만 사실 일본보다 우리국민에게만 화두가 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선진국 위치를 점하고 있는 일본이 부럽기도 하고 잃어버린 30년 얘기를 들으면 쇠락의 길로 가는 건가 싶어 내심 고소해하는 마음이 생기는 건 부정하기 어렵다. 일본 수출규제 시기에는 국민 분노게이지가 상승했고 반일감정이 치솟는다.
신문, SNS, 인터넷 뉴스, TV등 다양한 뉴스채널에 정보과다로 듣고 싶은 정보만 취사선택하기 쉬운 시대라 여느 때보다 단편적인 지식으로 상대를 평가하고 폄하하기 쉬운 요즘, 우리의 일본에 대한 태도가 그럴 지도 모른다.
편파적인 뉴스만을 보고 일본을 우습게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들을 찬찬히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지금 다시,일본 정독'은 이슈가 됐었던 일본에 관한 사실들을 알기 쉽게 살짝 정리해준다.
과거, 현재. 미래의 일본이라는 큰 틀로 나누어 현재 우리가 많이 들어온 주제들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여기저기 머릿속에 파편적으로 홉어져 있었던 지식들을 이어붙여 주는 느낌이다
일본에 치우치지도, 국뽕에 취하지도 않고 그들의 장점은 장점대로, 우려되는 부분은 있는 그대로 서술해주니 읽는 독자도 부담이 없고 편하다.
현대 일본은 IT 후진국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고 온라인 결재보다 도장찍기를 선호하는 국가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같은 게임체인저 회사 하나 없지만 아직도 세계 시가총액 100대 기업명단에는 일본기업이 우리보다 4배 더 많다. 맞다. 아직 그들은 선진국인 것이다.
하지만 미래에는? 미래에는 어떻게 될까?
일본은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이지만 10만당 명목 GNI는 41513달러로 세계 28위다. 95년에는 43495달러도 6위였으니 내리막으로 보인다. 허나, 투자우등생 일본은 직접투자는 잘해서 해외자산 전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무역적자국 된지 오래지만 소득수지 혹자가 무역수지 측자를 앞선다. 일본의 해외 순자산은 3조 1500달러로 2020년 기준 영국 GDP보다 높다.
작가는 이런 식으로 우리가 잘 몰랐을 법한 일본의 속모습을 들춰내어 보여준다. 일본의 상인 정신이나 일본기업의 뿌리가 무엇인지, 일본버블, 아베노믹스가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경제뉴스에서 보았었던 일본의 다양한 사실들이 이 책에서 다뤄진다. '지금 다시 일본 정독'은 최대한 공정한 시각을 견지하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과거를 아우르며 현재 일본 경제를 다룬 교양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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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류의 책은 일본에 대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간에 접할때마다 드는생각이 -우리가 더급한데 지금 남걱정하게 생겼냐-
남걱정으로 볼게 아니라 지피지기 차원에서 봐야죠. 일본이랑 평생 수교 안하면 모를까.
좋은 리뷰 잘봤어
조쿠나 꼭 읽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