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소설이라서 그런가 잡고 3시간만에 다 읽음. 책 분량이 좀 작은거도 있지만서도.

독갤에서도 그렇고 반전으로 굉장히 유명한 책인데 그 말대로 번전 하나는 정말 일품임. 반전이 있는걸 알고 봐도 마지막 페이지에서 뒤통수 맞은 느낌이 강하게 느껴진다. 반전 좋아하는 사람은 꼭 보면 좋을 듯함.

다만 아쉬운 점은 반전을 빼면 딱히 좋았던 요소는 없었음. 세 명의 등장인물들의 시점(주인공, 엄마, 형사)이 번갈아가면서 나오는데 주인공 시점은 애가 사이코라서 그런지 읽을만 했지만 나머지 두 명은 큰 재미를 못느낌.

19세 미만 금지라 그런지 좀 잔혹한 묘사가 나오는데 생각만큼 잔인하지는 않았음. 난 뭐 식인이 나온다길래 범인이 피해자 창자 꺼내먹고 그러는 줄 알았는데 그런건 아니더라. 그래도 잔인한건 똑같으니 그런거 못보는 사람이면 주의를 요함.

전체적으로 작가 필력도 좋고 시간대와 등장인물들 왔다갔다 하는 서술방식이 읽는 재미를 줌. 끝에 반전도 엄청나서 안 읽어본 사람들은 꼭 읽어봤으면 함. 다만, 개인적으로 반전을 알고나니 굳이 재독하고 싶은 마음은 안드는 책임. 아마도 난 미스터리 쪽은 그다지 안 맞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