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수학이 필요한 순간"에서 구조주의 언급
불안의책(artistrilke)
2022-07-0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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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읽어봤는데, 그냥 수학자 입장에서의 '통섭' 에 불과함. 레비스트로스는 절대로 저 의도로 자연과학이라고 쓰지 않음. 저게 수학적이라면 수학적이라고 명명했겠지
가령 개체발생은 계통발생을 반복한다 라는 구조가 수학적 방법론에 의거한 것인지는 퀘스천마크임
그러면... 오히려 롤랑 바르트가 레비스트로스보다 친과학적인 건가?
식인의 형이상학에서, 토테미즘을 수학 군론으로, 샤머니즘을 미분 기하학으로 비유하던 게 기억에 남네. - dc App
뭐 저자께서 수학사가가 아니시고, 또 어차피 대중서니까 상관은 없지만, 이미 학계에선 깊이 논의된 주제입니다. 좀더 진지하게 관심이 있으시면 David Aubin 같은 역사학자의 글을 좀더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A Cultural History of Catastrophes and Chaos: Around the Institut des Hautes Études Scientifiques라는 거 지금 살펴보는 중인데 참... 프랑스어를 배워야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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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데리다 언급할때 소쉬르 - 바르트 - 데리다 루트로 타긴 하는데, "대안이 없다"라는 아주 흔한 포스트모더니즘 비판 루트를 제대로 막기 위해선 데리다가 윤리적 전환기에 쓴 "법의 힘"을 대신 써서 비트겐슈타인 - 칼 슈미트 - 데리다 루트로 탔음
사실 아감벤 같이 정치철학적으로 포모 입문하면 데리다를 이런 방식으로 더 많이 경험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포모인데 어떤 논의든 엮고 끌어당기는 거 하나만큼은 포모가 가장 잘 하지 않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