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한다고들) 하지만 모두들 혐오하는 (척하는) 불륜
진정한 문학, 예술로서의 소설이라면, 그 불륜에 이르게 되는 과정과 거기서 일어나는 파장들을
섬세하게 그리고 깊이있고 설득력있게 다루겠지
그런데 막상 제대로 읽어보지도, 아니 읽어봤다고 해도 그 소설에서 무엇을 말하는지도
생각해 볼 능력이 없어서 생각을 못하는 것인지 아님
생각해 볼 능력이 없는 데 마치 걍 귀찮아서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스스로를 기만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혐오하고 보자라는 식으로 나오는 대중들의 얄팍한 도덕들이
글을 쓰는 작가한테도 투사되어 나오는 소설들이라고 하나같이 밋밋하고 징징거리고 멕아리가 하나도 없고 식상하고
이쯤에서 뻘글이 되지 않기 위해 책 추천이나 하자면,
본인 불륜은 죄악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생각한다면,
선을 넘지 않음으로써 (아니 당시에는 좌절하여 못 넘은 것에 가깝지만) 지켜낸 한 남자의 우아한 품위있는 인생을 그려낸
이디스 워튼의 <순수의 시대>를
도대체 왜 그리 불륜을 하는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당사자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에스터 페렐의 <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 하지 않는 것들> 이란
책을 한번씩 읽어보길 권한다.
안카 어디?
그건 내가 아직 안 읽어서.... ^^;;;
난 인간의 설명하기 어려운 심리를 다룬 작품을 좋아해서 배우자의 불륜에 오히려 호기심을 느끼는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은데 이건 솔까 ㅇㄷ에나 나올 법한 스토리라서 ㅋㅋ 혹시 그런 작품 아는 사람 좀 알려줘 ㅋ
본격 NTR 소설인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열쇠>
준이치로면 인정이지 ㅋ ㄳㄳ
최근 읽은 안나 카레니나와 그저께 본 영화 헤어질 결심의 영향으로 요즘 불륜이고 뭐고를 떠나서 사랑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중임
응 그게 좋은 올바른 바람직한 애티듀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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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은 기본적으로 나쁜게 맞다고 단정하는 태도 자체가 문제일 수 있다는 소리다.
순수의 시대는 스콜세지의 영화로도 나왔다는... 이디스 워튼의 선 넘을 듯 말 듯한 사랑 얘기는 이선 프롬도 있다는...
그것도 언젠간 꼭 읽어봐야지라고 찜 해놓음 ㅎㅎ
불륜도 불륜 나름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옛날 불륜이랑 현대의 불륜이랑은 좀 다르다고 봄
화양연화!! 화양연화!!!!
갠적으론 왕가위 최고작임!! ㅎㅎ